올해는 활전복 외에도 베트남에 정식으로 수출되는 한국의 냉동 통조림 제품도 등장해 수산물 매장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호치민시 Quang Trung 거리(Go Vap군)에 있는 해산물 가게의 주인인 Ms. Hang은 요즘 한국 냉동 전복을 매력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수입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싱싱한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에 불과하지만 품질은 괜찮은 편이다.
Nguyen Thi Thap 거리(7군)의 해산물 가게 주인인 Mr. Thanh에 따르면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다양한 상품 덕분에 한국의 활전복은 현재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할인된다. 살아있는 12미(1kg) 가격은 kg당 1.6-170만 VND이다.
마찬가지로 하노이에서는 한국산 활전복, 냉동전복, 건조전복 등 모든 종류로 매우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Royal Seafood chain의 CEO인 Mr. Tran Van Truong은 한국산 전복이 호주산보다 kg당 300,000-400,000 VND 정도(종류에 따라 다름) 저렴하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7군 Nguyen Van Linh거리의 레스토랑의 한국 전복. 사진: Linh Dan)
JS Korea Company(베트남에 한국 수산물 수출입 전문업체, 시장 점유율 약 40% 차지)의 J.S.Im 총장은 지난 몇년 동안 일본이 전복의 주요 수입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베트남은 이 품목을 많이 수입하여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은 한국의 전복 수입시장 4위로 올랐다.
J.S.Im 씨에 따르면, 베트남 고객들은 점점 더 건강한 해산물, 특히 한국의 고급 제품을 선호한다.
한국 세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이 나라의 신선한 해산물은 작년에 600만 달러에 이르렀고 2022년에는 1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