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동포자녀 청소년 장학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온 총영사배 자선 골프대회가 100여 동포의 참가 속에 성료됐다. 동 연합회 강흥원 회장(왼쪽)이 한 입장자에게 트로피와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각계 동포 100여명 참가... 차세대 장학기금 마련 취지
동포자녀 장학사업 일환으로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강흥원. 이하 ‘상공인연’)가 개최해온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지난 주 토요일(12일) 스트라스필드 골프클럽(Strathfield Golf Club)에서 성료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총영사배는 지선기금 마련으로 개최되며, 동포자녀 HSC 성적우수자 및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시드니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호주 전역의 한인 동포자녀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혜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상공인연의 총영사배 골프대회는 이 같은 이 같은 취지로 인해 상공인연합회 회원뿐 아니라 각 단체 및 교민들이 적극 참여, 시드니 동포사회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경기 진행은 A, B, C Grade로 나누어, Stroke Play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은 각 등급별 1-3등, 그리고 장타상과 근접상, 메달리스트에게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서 강흥원 회장은 “상공인연의 취지에 적극 동참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 같은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원하며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휘진 총영사는 “상공인연의 장학사업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며 “바람직한 취지의 이 대회가 매년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A Grade : 테리, 김광수, 홍준(나란히 1, 2, 3위)
-B Grade : 이송, 이강훈, 정석우
-C Grade : 이윤경, 윤수진, 소피아 권
-메달 리스트 : 이명근
-근접상 : 남자 김장환, 여자 최민정
-장타상 : 남자 이정환, 여자 강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