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민간항공청은 항공사들이 높은 항공 연료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권 상한가 인상을 교통부에 제안했다. 이는 단지 제안일 뿐이지만, 특히 관광 시즌에 소비자의 ‘주머니’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많은 의견을 받았다.
제안된 인상 수준은 각 항공편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1,000~1,280km의 비행 경로는 320만 VND에서 340만 VND로 증가했다. 하노이-호치민시, 하노이-푸꾸옥과 같은 인기 노선의 경우 최고 상한가는 현재의 3,750,000VND에서 400만VND가 될 것이다.항공권 가격 조정은 연초부터 연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는 승객들. (사진: NLD)
‘현재 항공권 상한가는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당시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이상이었다. 지금은 가격이 두 배로 오르는 시기가 있는데 항공사들도 충분한 운영비를 확보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라고 한 온라인 계정이 댓글 남겼다.
상한선이 인상되면 다음 연휴에 항공료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성수기에는 평균 티켓 가격이 상한선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하노이 - Con Dao(꼰다오), 푸꾸옥 노선의 이코노미 티켓 가격은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편도 약 340만 VND이다. 이 가격은 현재 상한가보다 낮다.
한 누리꾼은 “경쟁을 하려면 항공사가 승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권 가격은 유연한 가격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항공사는 낮은 가격부터 높은 가격까지 다양한 요금을 책정하고 실행한다.
많은 사람들은 시장이 수요와 공급이 항공권 가격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누리꾼은 "항공사가 가격을 결정하게 하고 소비자가 어느 항공사가 적절한 가격인지 결정하게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2021년 5월 통계청은 국내 항공권 상한가를 2014년 수준으로 올리면 전체 CPI가 0.003% 상승할 것이라는 문서를 발표했다. 따라서 이는 올해 CPI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