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리머스 한국학교 학생들이 고운한복을 차려입고 퍼레이드에서 현수막을 들고 앞장 서 행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12 일 토요일 뉴플리머스에서 개최 된 ‘Taranaki Multi Ethnic Extravaganza’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한 국원국악원이 퍼레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화려한 한복과 부채 그리고 대형태극기를 들고 사물놀이, 힘찬 장구, 북, 꽹과리 소리와 함께 행진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렸으며, 뉴플리머스 한국학교 학생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관중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입장을 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국원국악운단원들이 'Pukekura Racecourse Function Centre'에서 전통 무용과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오후에 진행된 공연행사에서 이들은 색색의 옷을 갖추어 입고 전통 무용과 부채춤을 선보여, 화려함으로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참여한 22개팀 중 유일하게 두 가지 공연을 선보여 내년 행사에도 초청을 받았다.
이 행사는 다양한 나라의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각국의 먹거리들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 먹거리 행사에 ‘Korea’ 라는 글씨와 함께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현지인은 “태권도를 배운다” 며“2년전에 한국을 한번 방문했었다.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아 내후년쯤에 다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원국악원은 많은 단체와 개인의 협력과 봉사에 의해 발전하고 있으며, 모두의 재능을 공연과 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매주 목요일 두 차례 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원들의 봉사로 퍼레이드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으며, 내년 행사에도 다시 초청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된 것" 이라고 국원국악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앞으로 오클랜드 뿐만 아니라 뉴플리머스 등 기회만 된다면 뉴질랜드 전역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예정이다.
▲국원국악원 백효순원장과 단원들
국원국악원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전통 악기 및 무용을 배우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또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함께 봉사하고자 하는 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Korean Culture Society사무장 임민지 이메일 kcsnz94@gmail.com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