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라 당국은 앙코르 유적군 내 앙코르와트의 손상된 부분을 꿀랜 산(Kulen Mountain)의 돌로 교체하여 복원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앙코르와트 사원 복원 책임자 Khean Mony는 “꿀랜 산에서 가져온 돌들이 앙코르와트 사원의 원래 돌과 가장 유사하다”고 설명하며 당국이 전체 사원의 손상된 부분의 5%만 복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원 담당팀이 앙코르와트 사원 복원 작업을 위해 북쪽 10개의 바칸 타워를 교체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OICA 캄보디아 사무소(노현준 소장)와 한국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앙코르 유적군 내 프레아 피투 사원과 코끼리 테라스 사원 복원 작업을 진행해왔다. 프레아 피투 사원은 2015년부터 3년간 사업을 완료하였고, 2차 사업이 2023년까지 진행중이다.
코끼리 테라스 구조체 연결부 보강 작업도 수행한다. 코끼리 테라스는 크메르제국 자야바르만 7세가 전쟁에서 승리한 뒤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하던 곳으로, 높이 3.5m·길이 330m 벽면에 수많은 코끼리를 생동감 있게 조각했다./정인솔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