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금산인삼의 기원은 대략 1500년전으로 정확한 시기는 문헌이 남아있지 않아 알 수 없지만, 금산에서는 강 처사의 전설이 설화처럼 전래되면서 인삼의 탄생은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효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 씨 성을 가진 선비(강 처사)가 금산을 호위하고 있는 진악산 아래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 던 중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자 진악산 관음굴에서 백일 기도를 드리는 중,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봉 암벽에 가면 붉은 열매 3개가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 어머니에게 드려라"라고 말했으며, 강 처사는 산신령이 시키는 대로 관음봉 암벽에서 발견한 풀 뿌리를 달여 드리니 어머니의 병이 깨끗이 나았고, 그 후 강 처사는 씨앗을 밭에 뿌렸는데 그 뿌리 모양이 사람과 비슷해서 인삼(人蔘)이라고 불리게 됐었으며, 이때부터 금산군 성곡리를 중심으로 인삼재배가 시작됐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산신령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병통치약’으로 불려온 인삼은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식물 중 하나다. 특히 인삼을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킨 홍삼은 식품의약처 안전처가 면역력증진, 피로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정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 팬더믹 이후에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삼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팀이 공동 연구결과 고려인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사망률을 낮추고 월등한 회복력을 보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또 한번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인삼은 효능뿐만 아니라 인삼의 과학적인 재배법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이자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의미에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7월에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세계농업유산
강 처사의 효심으로 탄생한 금산인삼은 지난해 7월 인삼산업을 연구하던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으로 개편하면서 “인삼의 수도 금산”을 표방하며 금산인삼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인삼의 수도, 금산”을 알리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750만 재외동포들과 한글로 소통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의 회원사들과 금산인삼의 탄생과 관련된 효(孝)의 상징인 인삼으로 제조된 제품을 고국의 계신 어른들께 선물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지난 3월 3일 금산인삼 세계화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insam의 세계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고국배송특별전’은 금산군과 금산군수가 품질을 인정한 금산군 관내 업체의 엄선된 제품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에 계신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영수 원장은 전했다.
‘고국배송특별전’에 참가한 금산관내 업체의 18개 품목은 재외동포를 위해 최저가로제공하고 있으며 배송비 또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주문방법은 각 해당 신문사(000-000-000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