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6월 4일 짜토목 국립극장에서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연주회 ‘플래니텀 주빌리’ The Last Night of the Proms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사진 정인솔)
제2회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이찬해) 정규 연주회가 3여년 만에 짜토목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연주회는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70주년 ‘플래니텀 주빌리’ 기념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더 라스트 나잇 오브 더 프롬즈(The Last Night of the Proms)'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영국의 최장기 즉위기간을 기록한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며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PPSO) 주관, 프놈펜 예술대학교(PPIIA, 총장 이찬해)가 주최,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캄보디아 왕립 예술대학이 협력했다. 이번 공연에 메콩랜드, 나가월드, 재규어, 랜드로버가 후원했다.
Tina Redshaw 영국 대사(왼쪽)와 이찬해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오른쪽)
The Last Night of the Proms는 런던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음악 문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뜻한다. 프놈펜의 밤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약 2시간 30분 펼쳐졌으며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로스 클라크(Ross Clarke), 바리톤 클라레스 라이스(Clarles Rice),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사 정(Alyssa Chong)이 아름다운 선율로 프놈펜의 밤을 수놓았다. 프놈펜 예술대학교(PPIIA), 왕립대학학생들의 합창과 로스브릿지 세컨더리 스쿨 학생들의 합창과 태국, 싱가포르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캄보디아를 찾은 아티스트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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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터뜨렸다. 관객들은 10분가량 열화와 같은 박수로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한 프놈펜 오케스트라와 아티스트에게 보답했다.
플래니텀 주빌리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끝나고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내고 있다.
공연을 주최한 프놈펜 예술대학교 이찬해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년여간 모든 공연 활동이 전면 중단되고 침체되었던 문화예술 분야가 정부의 규제 완화로 점점 활기를 되찾으면서 플래니텀 주빌리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을 주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음악은 많은 나라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캄보디아와 영국의 친구들과 함께 이런 뜻 깊은 공연을 펼치게 되어 영광이다. 예술을 통하여 문화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