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배달 료 급등과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감 감소로 이직을 하는 배송 기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배송 기사는 베트남에서 고용이 많은 5대 직종 가운데 수입이 가장 높은 직종이다. 하지만 현재 일할 인력은 부족해 업체들이 앞다퉈 급여를 인상하며 배송 기사를 구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채용플랫폼 비엑람똣 (Viec Lam Tot)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배송 기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소득이 두번째로 높은 공장 근로자의 수입 (910만 VND (393 USD))보다 11% 많은 1,010만 VND (436 USD)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윌 조사에 따르면, 배송기사의 수입은 전년 대비 11.2% 상승해 5대 직종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베트남에서 배송 기사가 부족한 가장 큰 원인은 전자상거래의 수요가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편, 베트남 배송 기사들은 하루 평균 8시간 일하며, 40만에서 60만 VND (17.3~25.9 USD)를 벌고 있다.
출처: 인사이드비나(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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