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자법은 근로자에게 기술훈련, 주택, 보육 및 의료시설과 교통서비스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촉진할 전망이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 2022년 6월호’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수출 다각화를 위해 도입한 주요 정책은 새로 도입된 투자법과 2021-2023 경제 회복 계획(ERP)이다. 새로운 투자법은 근로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작업현장의 생산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구, 개발, 혁신 및 기계 현대화에 제공되는 인센티브도 신기술 채택 및 이전을 촉진할 수 있다. ERP는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다각화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투자 환경을 더욱 심화하고 비즈니스의 개혁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글로벌 수요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의 제품 수출은 더욱 가속화했다고 지적했다. 2022년 1분기 제품(금제품 제외) 수출액은 48억 달러(▲26.5%)로서, 2020년 1월 25.5%로 정점을 찍은 팬데믹 이전의 성장률을 넘어섰다. 의류, 여행용품 및 신발의 3개 제품(GTF)은 31억 달러(▲25.2%, 점유비 64.5%), 자전거, 자동차, 전자부품, 케이블 등의 비GTF 제품은 4억2600만 달러(▲48.4%, 점유비 9%), 쌀, 고무, 바나나, 설탕 등의 농산물은 3억3100만 달러(점유비 9%)를 기록했다.
GTF 제품은 2019년 수출 다변화 전략의 도입 성공에 따라 당시에는 전체 제품 수출에서 점유비가 77.6%였으나 2022년에는 64.5%로 감소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의류는 2022년 1분기에 21억 달러(▲20.4%)까지 증가했지만, 점유비는 2019년 60%에서 2022년 44.4%로 감소함에 따라 제품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다음으로 여행용품 4억6800만 달러(▲46.5%, 점유비 9.7%), 신발 4억2100만 달러(▲33.2%, 8.8%)를 기록했다.
최저임금은 2021년 월 192달러에서 2022년 194달러로 약간 인상했다. 이러한 소폭 인상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캄보디아가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세계은행은 지적했다. 또한 미국으로의 제품 수출도 급증해서 2022년 첫 3개월 동안 210만 달러(▲43.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