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끝난 후 양홍근 신임 회장(우측 8번째)과 김진욱 전 회장(좌측 3번째)이 연아 마틴 상원의원(우측 7번째), 이승신 전 노스웨스트 주의원(우측 9번째), 김학유 부총영사(우측 5번째), 장민우 신재경 의원 보좌관(우측 첫번째)을 비롯한 신임 이사진과 함께 한 모습
양홍근 부회장이 41대 밴쿠버 한인 노인회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지난 19일(토) 오전 11시, 헤이스팅스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양홍근 신임 회장, 최금란 부회장, 재무 겸임 이원배 부회장, 그리고 서동임 총무가 선임되었다.
노인회 이사로는 김진욱, 최시돈, 전계남, 조건호, 최태주, 어봉수, 권중근, 도태곤, 서정길, 김봉환, 정택운 씨가 각각 선임되었다,
양 회장은 신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인사회가 일부 인사들에 의해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는 노인회가 적극 나서 이를 바로 잡겠다"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교민행사를 주최해 교민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 임기를 마친 김진욱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교민사회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이제는 밝은 빛이 보인다. 힘든 기간을 함께 해 준 40대 임원 및 이사진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인회 발전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말해 회원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노인회 밴쿠버 지부 가입 건'과 '교민사회 및 노인회에 위해를 가한 자 등 특정인사의 회원 가입자격 영구 박탈 건', 그리고 노인회 이전 및 신축 기금 조성을 위한 '코리안 센터 성금 모금(현 무궁화 재단 보유) 노인회 지분(20%)의 반환 소송 건' 등이 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또 2016년 특별사업으로는 연방정부로 부터 받은 $2만 4천 1백달러 기금으로 '여러 세대 함께 노래부르기'(Sing together with Elders and Youth)를 진행하고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미 달러 3천)으로 운영되는 열린대학 강좌가 확정되었다.
이밖에 타 민족 노인회와 교류를 하고 6.25참전유공자 간담회 및 교민문화행사 지원 사업 등이 보고 되었다.
양 신임 회장은 노인회 확대를 위해 현재 받고 있는 연 회비 $40(부부 $70)를 $30($50)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노인회 총회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이승신 전 노스웨스트 주의원, 김학유 부총영사,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이상진 재향군인회장, 장민우 신재경 의원 보좌관을 비롯한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총회 진행을 돕기 위해 4명의 자원봉사 학생(서인호,임혜란,서은영,이지언)이 수고했다. 한편 신임 노인회 임원단은 올해부터 2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