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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는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위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으며, 이로써 모더나 백신이 캐나다 내에서 5세 이하의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위한 최초의 백신이 되었다.
보건부는 기존 성인용 백신 분량의 1/4 양을 사용하여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동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 또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추가로 캐나다 내 2백만 명에 달하는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들에게 백신 자격이 확대되었으며, 백신 접종 가능 여부는 주별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백신은 약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4월 말, 모더나는 미국 규제 당국에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승인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캐나다 보건부에도 같은 요청을 했었다.
미국은 이미 지난달부터 해당 연령대를 위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었다. 모더나는 6,70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성인에게서 볼 수 있는 유사한 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5세 이하의 어린이의 1회 접종량은 25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에게 접종되는 양의 1/4에 해당하며 6~11세 아이들에게 접종되는 양의 절반이다.
모더나는 해당 백신이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영유아의 증상을 예방하는 데 51%. 2세~5세 사이의 미취학 아동에게는 37%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또한 해당 연령대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을 지난달 보건부에 제출했지만, 아직 검토 중이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