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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는 7월 25일부터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25일부터 6개월에서 4세 사이 아이들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에 있었던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INSPQ)의 니콜라스 브루소(Nicholas Brousseau) 박사와 함께 백신 접종을 위해 70,000회분의 용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백신은 지난주 캐나다 보건부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브루소 박사는 자녀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을 주저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해당 연령대를 위한 백신 용량은 기존보다 낮아서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부모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예약을 잡으라고 촉구하면서, 영유아 및 미취학 아이들이 나이 든 아이들보다 코로나19 합병증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부모들은 백신 접종 센터나 CLSC를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퀘벡주가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BA.5에 계속해서 노출되며 7차 확산을 겪고 있지만 곧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21일 현지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모든 이가 바이러스 자체로 인해 입원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퀘벡주는 코로나19 관련 20명의 추가 사망자와 53명의 추가 입원 환자가 있으며, 7,400명에 이르는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유로 일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코로나19 규제를 다시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하며 현 상황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할 때보다는 심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을 철저히 지키고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권고하며, 공공장소에서도 가능하다면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