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36회를 맞아 3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2016 파리 도서전’이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리 도서전은 매해 수많은 출판사와 관련단체, 작가, 저널리스트, 서점 및 도서관 등이 참가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형태의 문화축제 성격을 지닌 세계적인 도서전으로 작년 방문객의 수는 25만여 명에 달했다. 올해 도서전에는 40개국을 대표하는 3000명 이상의 작가와 1200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며 작가와 독자들, 그리고 출판 산업 관계자들 사이에 약 800회의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빈국관(506㎡) 내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작가관, 전자출판관, 만화-웹툰관, 아동그림책관, 그라폴리오 등)과 비즈니스관(출판사 참가 공간), 서점 공간(프랑스 서점의 한국도서 판매), 이벤트관(개막식, 문학행사 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출판문화를 소개했다.
문학, 아동, 만화-웹툰, 인문 분야의 한국 작가 총 30명이 참가하여 대담, 낭송회, 사인회 등의 문학행사를 통해 유럽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또한 프랑스의 대표서점인 지베르 조제프(Gibert Joseph)가 불어로 번역된 한국도서와 한국어 도서 약 1만여 개(약 2천 종)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한국 도서 홍보 및 판매 촉진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 참고 사이트 : http://www.livreparis.com/fr/Visiter/Pays-a-lhonneu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