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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지난 04일 기자회견에서 퀘벡주에 사망자가 16,000명을 돌파함에 따라 취약계층과 장기 요양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8월 15일부터 추가 접종을 위해 의료팀이 노인 복지시설 및 장기 요양원을 방문하며 그와 동시에 80세 이상 노인과 의료 종사자도 추가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주민들의 3차 백신 기한이 꽤 지남에 따라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의 백신 면역력이 많이 감소했고 따라서 추가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중보건국장은 백신 접종 후 5개월 후에는 추가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완치한 사람의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더 긴 유예 기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퀘벡주는 지난 3월 말부터 장기 요양원과 취약계층에 4차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가 백신을 ‘5차 백신 접종’이라고 지칭하지 않았는데 이는 접종 여부를 세는 대신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결정하는 여부를 마지막 백신 접종 이후 얼마나 몇 개월이 흘렀는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장은 기자회견 도중 다시 한번 마지막 백신 접종을 마친 지 5~6개월이 지났다면 추가 백신 접종을 하러 가야 된다고 강조하며, 현재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더 적합한 새로운 백신 출시 일정이 아직 불분명하므로 주민들은 이를 기다리기보다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현재 퀘벡주의 코로나19 상황 및 확산이 개선되고 있지만, 다시 학교가 개학하는 9월에는 실내 접촉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는 점을 경고했다.

 

또한 그는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매우 저조한 점에 대해 이는 여름 동안 많은 어린이가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4일, 주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6,000명을 돌파했으며, 보건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8명 더 늘어 총 16,010명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질병과 관련된 입원 환자는 2,136명으로 10명 감소했고,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들의 수는 67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의 대다수가 70세 이상 노인층이었으며, 이 중 80세 이상의 노인은 69%에 다다랐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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