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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륙 12개 국가가 참가한 2022 FIBA 여자 농구 월드컵이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이전 대회의 시상식. 사진 : fiba.basketball

 

세계 최고 권위의 농구 대회 중 하나... 호주-한국 등 각 대륙 12개국 참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여자 농구대회인 ‘2022년도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이 이달 22일 시드니에서 개막한다.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오세아니아, 아시아, 미주 등 각 대륙 12개 농구 강국 최고 선수들이 참가한다.

현재 세계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A조에 편성되어 개막 첫날인 22일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미국, 푸에르토리코와 경기를 갖는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강이슬 선수는 올해 시드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선수는 “한국은 오래 전부터 세계 농구대회에 참가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근래 들어 상위 12개국 팀들만큼 한국이 강팀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실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FIBA 여자농구 전문가인 폴 닐슨(Paul Nilsen)씨는 “한국이 위험한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김단비 선수는 이번 대회를 자신의 커리어 최고 대회로 만들고자 할 것”이라며 “한국팀의 경우, 많은 대회에 참가했던 그녀의 노하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Opals’ 팀은 호주 농구의 전설 로렌 잭슨(Lauren Jackson) 선수가 이번 대회를 위해 은퇴를 미루고 홈 월드컵에 출전, 토너먼트에서 자신의 명성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3위에 있는 호주 팀이 홈 관중들에게 얼마나 깊은 인상을 줄 것인지도 관심거리이다.

이번 대회 경기장 입장권은 $15부터이며 Ticketek(https://premier.ticketek.com.au/shows/show.aspx?sh=FIBAW)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한국팀 경기 일정

한국–중국 : 9월 22일(목) 오후 5시30분, Sydney SuperDome(Qudos Bank Arena)

한국–벨기에 : 9월 23일(금) 오후 1시, Sydney Olympic Park(Quay Centre)

한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9월 24일(토) 오후 6시, Sydney SuperDome (Qudos Bank Arena)

한국–미국 : 9월 26일(월) 오후 2시, Sydney SuperDome(Qudos Bank Arena)

한국–푸에르토리코 : 9월 27일(화) 오후 12시, Sydney SuperDome(Qudos Bank Arena)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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