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Canada and PHAC Twitter
현지 신문인 글로벌 메일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의 정보를 통해 캐나다 정부가 9월 말까지 코로나19 의무 백신 접종 요건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으며, 이에 따라 여행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등록하도록 요구해온 ArriveCAN 앱 사용 의무화도 해제되고 선택 사항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해당 소식통은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의 최종 승인이 여전히 필요하므로 이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캐나다 교통부 대변인은 20일 글로벌 뉴스에 기존 수칙과 관련하여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고 말한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답변을 회부하며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여행객은 예외적으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없다면 캐나다로 여행할 수 없다.
이러한 조치는 6월 말에 연장된 후 9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당시 연방정부는 국내·외 여행객에 대한 백신 요건을 해제했지만, 입국 여행객에 대해서는 유지했다. 백신 접종받지 않은 여행객은 여전히 무작위 검사 및 검역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백신 접종받은 여행객들 또한 의무적인 무작위 검사를 위해 선택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보건 담당자들이 캐나다 내에 들어오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선별하는 초기 시스템으로 사용해 왔다.
여행객은 ArriveCAN 앱을 사용하여 세부 백신 접종 정보뿐만 아니라 검역 계획 및 기타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미국은 여전히 입국을 위해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지만 캐나다와 동시에 국경 수칙을 철회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백악관은 변경 사항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캐나다에서는 추가 접종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연방 정부는 봄과 여름 동안 코로나19 여행 제한을 점차 축소했다.
보건 당국과 전염병 전문가들은 올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예고했으며, 도미닉 르블랑(Dominic LeBlanc) 캐나다 내무부 장관은 지난 6월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면 백신 접종이 필수 요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또한 캐나다가 전염병의 새롭고 더 지속할 수 있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주와 준주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캐나다와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시장과 마을 대표는 트뤼도 총리와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에게 남은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을 해제해달라는 공개 요구 서한을 발표했다.
시장과 대표자들은 보건 관계자와 독립적으로 협의했으며 현재 조치가 “더 이상 의미가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경 지역 사회와 국경 지역 사업에 해를 끼치는 역할만 한다”라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