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yEOl8xCj_79641e934240c46c

 

 

가짜 보석 싼 값에 팔겠다고 제안

남녀에 어린이까지 포함된 사기단

 

광역 밴쿠버지역에 화려한 가짜 보석을 찬 사기단이 출몰하고 있어 이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노스밴쿠버RCMP는 24일자 보도자료를 내고, 로워메인랜드(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최근 '가짜 금 사기(fake gold scam)' 사기 사건이 빈번에게 일어나고 있다며 경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단은 남, 녀, 그리고 어린이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렌트 차량을 몰고 다니면서 사기 대상을 물색한다.

 

일단 사기 대상을 발견하면 남성 사기범들은 정장을, 여성 사기범들은 중동 전통 의상을 입고, 금이나 보석처럼 보이는 목걸이와 반지, 귀걸이로 온 몸을 장식하고 대상에 접근한다. 사기범들은 자신들이 중동에서 온 부자인데, 캐나다의 금융 시스템 기술 문제로 돈을 인출 할 수 없어 귀국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또 다른 시가 수법은 지갑을 잃어버렸거나, 급하게 병원비가 필요하다거나, 가정폭력으로 도망쳐 나왔다고 속인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고 있는 보석들을 싼 값에 팔겠다고 제안한다. 

 

경찰은 이 모든 보석들이 모두 가짜이고, 물건을 산 사기 피해자들은 이 물건들을 팔려고 하다가 모두 값어치 없는 물건인 것을 알게 된다. 

 

이들은 사기 뿐만 아니라 소매치기도 하는데 길을 물어보고 고맙다고 자신의 보석을 주는데, 피해자가 거절하고 보석을 돌려줄 때 몰래 피해자의 보석을 훔치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경제적 손실도 문제지만, 사기범들이 어린이들까지 사기에 동원한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스밴쿠버RCMP는 사기 예방을 위해 연방의 사기예방센터 웹사이트(https://www.antifraudcentre-centreantifraude.ca/index-eng.htm)를 방문해 새 사기수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피해를 막으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37 캐나다 김 총리, 재외공관 중심으로 교민들 현지상황 점검 file 밴쿠버중앙일.. 21.07.22.
2436 캐나다 김 건 총영사 데비드 에비 BC주 신임 법무장관과 오찬 밴쿠버중앙일.. 17.08.03.
2435 캐나다 길포드 몰에 코로나 확진자 밴쿠버중앙일.. 20.08.21.
» 캐나다 길에서 귀금속 장식 하고 나타난 중동 부호를 만나면 조심 file 밴쿠버중앙일.. 22.10.27.
2433 미국 길거리 푸드 트럭 우습게 보지 마라 코리아위클리.. 16.07.04.
2432 캐나다 기한 다가오자 점점 치열해지는 몬트리올시 선거운동 file Hancatimes 21.10.16.
2431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전부터 빡빡해진 주머니 사정 밴쿠버중앙일.. 18.01.23.
2430 캐나다 기준금리 새해 또 0.25%p 인상돼 4.5% -대출 이자 부담 1년 새 16배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7.
2429 캐나다 기준금리 1.25% 유지 밴쿠버중앙일.. 18.03.09.
2428 캐나다 기준 금리 인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밴쿠버중앙일.. 17.07.18.
2427 캐나다 기준 금리 상승, 부동산 거래 하락, 재고 증가에 가격 상승률 둔화 file 밴쿠버중앙일.. 22.06.03.
2426 캐나다 기준 금리 1%로 인상 밴쿠버중앙일.. 17.09.08.
2425 미국 기존 이론을 무너뜨린 오미크론 변종 BA.5...예방법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12.
2424 미국 기적의’ 곡물 퀴노아 인기 열풍 코리아위클리.. 16.06.17.
2423 캐나다 기온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연달아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
2422 미국 기아차 텔룰라이드 2020년형 양산 돌입 file 뉴스앤포스트 19.02.19.
2421 캐나다 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15.
2420 미국 기상이변, 낙농계 강타…우유 생산량 차질 KoreaTimesTexas 16.01.09.
2419 미국 기발한 ‘윌 유 메리 미?’ 청혼 방식 코리아위클리.. 16.08.22.
2418 캐나다 기름 오몀 밴쿠버 해변 대부분 재개장, "안전 판단" file 밴쿠버중앙일.. 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