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농학원과 연변 폴산양 양식협회에서 공동주최한 “폴산양 양식 관련 학술세미나”가 일전 연변대학 농학원 강의실에서 있었다.
폴산양 양식협회는 연변주 축목업관리국과 연변주 민정국의 비준을 거쳐 2016년 4월 15일에 설립된 합법적인 사회단체이다.
폴산양양식협회 엄승렬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연변에는 약 1000여마리의 폴산양이 양식되고 있는바 폴산양의 양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홍보하기 위해 이번 학술세미나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한다.
폴산양은 원산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인받은 육용품종으로서 적응력이 강하고 번식률이 높으며 성장속도가 빠르고 항병능력이 강하며 육질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없어 국내외 소비자들의 각광받는 품종이다.
1995년에 처음으로 국내에 인입해온 폴산양은 강소성, 섬서성, 산서성, 사천성, 광서성, 광동성, 강서성, 하남성과 북경 등지에 입주를 시작했으며 왕성한 번식력으로 점차 주변 지구와 전국 각지로 령역을 넓혀가는 중이라고 한다.
폴산양은 털색이 희며 머리와 목부분은 적갈색이고 목부분에 붉은색 “띠”가 유표하게 눈에 띈다. 다리가 짧고 사지가 발달했으며 엉뎅이 부분이 풍만하고 근육질이다. 발정기가 정해져있는 여타 품종의 산양에 비해 폴산양은 1년 4계절 발정기라 번식력이 강한바 2년간 최다 3차 번식이 가능하다.
아기 풀산양은 일반적으로 출생 당시 몸무게가 4~6킬로그람좌우, 4개월이면 40킬로그람까지 성장한다. 5개월부터 교미가 가능하며 생육기한은 약 10년이다. 육질이 풍성하지만 지방이 적고 육즙이 풍성하다.
연변지구는 4계절 기후변화가 뚜렷하고 산자원과 하류가 풍부해 폴산양 방목에 최상의 서식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곡식밭에 풀어놓고 방목할수 있으며 각종 나무잎과 풀을 즐겨먹는 관계로 고가의 사료값을 절감할수 있어 창업과 치부의 길에서 사양호들에게 최상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변주축목총역 겸 연변폴산양양식협회 부회장 김걸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에는 산동동익목축업그룹 장파 경리도 참석해 폴산양 양식경험에 대해 허심탄회한 발언을 남겼다. 폴산양의 양식려정과 현지 정부 부문의 보조정책 및 양식성공담에 관한 상세한 소개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광범한 양식전문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연변대학 농학원 축목전업 교수 및 협회 과학기술 고문 리덕윤이 폴산양 양식의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인 비교분석을 진행해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연변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환경이 폴산양의 양식에 끼치는 리로운 점에 대해 조목조목 알기쉬운 설명을 이어갔다.
연변에 협회가 설립되기전에는 400여마리에 불고했던 폴염소가 협회 설립 1년만에 전폭적인 지지하에 1000여 마리로 증장했다. 하지만 아직 연변의 폴산양 양식은 작은 규모에 불과한바 앞으로 폴양산이라는 품종을 대량 인입해 연변에 폴산양 양식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게 목표라고 폴산양 양식협회 엄승렬 회장이 덧붙였다.
글,사진/박홍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