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캄보디아 양자교역액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작년동기대비 4% 증가한 6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판 소라삭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 정년퇴임을 앞둔 박흥경 대사를 위해 열린 환송식에서 2022년 12월 1일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2주 만에 한국과 캄보디아의 양자교역액이 5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 소라삭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외교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한 박흥경 대사를 축하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와 이를 통해 캄보디아 전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박흥경 대사로 인해 캄보디아와 한국이 정치, 경제, 무역, 인전자원 교류 분야에 있어서 큰 진보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흥경 대사에게 새로 발의된 캄보디아 투자법을 소개하며 캄보디아 제조업, 가공업, 자동차 산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장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앞으로도 상무부는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박흥경 대사는 캄보디아가 한국의 2021년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출마를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했다. 이어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발효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캄보디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