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관련 사진 1장 제외 모두 텍사스N 사진... 사전 허락, 출처 표기 없어

 

(텍사스=텍사스N) 안미향 기자 = 지난 2월 4일 엘파소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도로 공식 제막식이 열렸다. 당시 한인언론사로는 텍사스N이 현장에 참석해 취재, 세 꼭지의 기사를 내보냈다.

 

텍사스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엘파소는 한인사회 규모가 작다. 하지만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노력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영원히 기억될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도로가 완성됐다. 당시 텍사스N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담은 기사를 작성, 텍사스 뿐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얼마전 한국 외교부는 홍보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엘파소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도로 행사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홍보영상 속 행사사진 대다수는 텍사스N 기자가 찍은 것으로 저작권은 텍사스N에 있다. 하지만 외교부는 홍보영상을 공개하면서도 해당 사진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유튜브에 업로드 하면서 영상을 설명하는 부분에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 ‘아주 특별한 고속도로’가 생겼다고 합니다! 어떤 고속도로인지, 영상을 통해 함께 확인하시죠!”라고만 적혀있다.

 

외교부는 텍사스N에 사진을 사용해도 되느냐는 연락조차 없이 무단으로 홍보영상에 사용했다.

텍사스N 영상사업부는 영상을 제작할 때 사진 및 음악, 동영상을 다른 곳에서 받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영상 마무리에 배경음악과 사진출처에 대해 명시한다. 영상제작에서 원본자료 출처를 밝히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홍보영상과 텍사스N이 보도한 기사 및 사진이다.

 

 

텍사스N 기사 링크 -

 https://texasn.com/사진으로-보는-엘파소-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도로

 

https://texasn.com/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도로는-미래세대-위한-역사

https://texasn.com/영상-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도로-제막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