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스타운 아트센터(Bankstown Arts Centre)가 지역 정(소)년들을 대상으로 거리예술, 대중가수 발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다음달 ‘Youth Week’를 통해 소개한다.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제공
스마트폰 동영상 만들기-거리예술 워크숍-대중가수 발굴 및 양성 계획
뱅스타운 아트센터(Bankstown Arts Centre)가 차세대 예술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최근 이 센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마련된 프로그램은 △Zoom Lens(스마트폰 상에서 비디오 작품 만들기), △Street Art Workshops, △15-2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중음악가 발굴 등이다.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의 칼 아스퍼(Khal Asfour) 시장은 “우리 시는 문화적 다양성을 배경으로 각 커뮤니티가 열정적으로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우리 카운슬은 여러 예술 프로그램과 관련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지역 젊은이들이 각자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뱅스타운 아트센터가 계획한 프로그램 중 ‘Zoom Lens’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디오 예술작품 또는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6주 과정의 강좌이다.
이는 ‘NSW Audience Development Fund’에서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을 통해 각 지역사회에 혁신적 공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Zoom Lens’에 참가한 이들의 영상 작품은 다음달 열리는 ‘청소년 주간’(Youth Week) 행사의 하나인 ‘The Area: World Tour’에서 소개된다.
‘Street Art Workshops’는 캔 컨트롤, 레터링, 캐릭터 등의 거리 예술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과정이다. NSW 주 지역사회부의 ‘Graffiti Management Grant’에서 자금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4일, 첫 워크숍이 시작된다.
한편 공연, 음악, 시각예술 또는 영화 부문의 신인 아티스트들은 ‘The Area: World Tour’에 참여할 수 있다. ‘Outloud’와 ‘Canterbury-Bankstown Workers with Youth Network’가 협업한 이 이벤트는 오는 4월 29일 뱅스타운 아트센터에서 솔로 및 그룹 음악인들의 재능을 소개한다. 이 행사의 참가 신청은 3월 31일까지이다.
뱅스타운 아트센터가 진행하는 ‘Zoom Lens’와 ‘Street Art Workshop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운슬 웹사이트의 아트센터 페이지(cb.city/Artscenter) 및 ‘The Area: World Tour’ 페이지(cb.city/TheAreaShowca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