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금주 수요일(30일) 오전, 유권자로 등록(재외국민 및 국외거소)한 이휘진 총영사 내외, 승원홍 김병일 전 한인회장이 투표에 앞서 유권자 확인을 하고 있다.
시드니 총영사관 투표소 6일간(3월30일-4월4일) 운영
캔버라(한국대사관 투표소)도 금주 수요일(30일) 투표 시작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호주 재외선거가 금주 수요일(30일) 개시됐다.
시드니 지역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시드니 총영사관(이휘진 총영사)은 이날 총영사관 내 투표소 문을 열고 재외국민 유권자의 투표를 안내했다.
오전 8시부터 시드니 거주 재외국민 유권자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에는 승원홍 김병일 전 한인회장 및 이휘진 총영사 내외가 나란히 투표소에 나와 유권자 확인을 거친 뒤 유권자 권리를 행사했다.
시드니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인은 시드니 선관위 관할 지역에서 총 2,148명(국외부재자 1,762명, 재외선거인 386명)이 최종 등록했다.
시드니 지역 재외투표는 시드니총영사관에서 이날부터 다음주 월요일(4월4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브리즈번(Brisbane) 거주 재외선거인의 투표참여 편의를 위해 올해 선거에서 처음으로 브리즈번 소재 다이아나 플라자 호텔(Diana Plaza Hotel)에 추가 투표소를 설치하고 오늘(4월1일, 금)부터 일요일(3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한 유권자는 투표를 위해 신분증(재외선거인은 국적확인서류<VEVO>)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시간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투표마감 시간에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선거인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지만, 법정 투표시간이 초과한 이후 투표소에 도착한 선거인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선거인은 한국내 주민등록 상황에 따라 투표용지(1매 또는 2매)와 회송용 봉투를 수령하여 투표용지에 1명의 정당-후보자를 선택한 후 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아울러 한국내 주민등록(국외거소 제외)이 되어 있는 유권자는 비례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용지 각 1매, 그 외의 유권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1매를 수령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캔버라 대사관 투표소도 문을 열고 유권자 투표를 개시했다. 김봉현 주 호주대사는 김성구 캔버라 재외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이날 첫 번째 투표자인 김성수(남)씨를 안내하고 투표에 참여해 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
캔버라 투표소도 이날부터 다음 주 월요일(4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된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