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é Fortin Twitter

지난 26일, 퀘벡 주의회에서 상정된 새로운 법안이 채택되었으며, 해당 법안은 장기 기증에 관련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현 법안에는 장기 기증을 원하는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만 장기 기증이 가능한 옵트인 방식이지만 앙드레 포르탱(Andre Fortin) 퀘벡주 자유당 주의원이 상정한 새 법안은 주민이 장기 기증을 동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기부를 원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옵트아웃 방식이다.

 

포르탱 주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에 아무도 이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며, 생명을 구하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찬성할 것이고 이가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도 이와 관련된 장기 기증 법안은 제출하려고 했지만, 여당인 퀘벡미래연맹당에 막혀 진행하지 못했었지만,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의 참여로 주 정부의 방향이 바뀌었다.

 

포르탱 주의원은 뒤베 장관과 위원회에서 법안 발의를 위한 계획을 논의했으며, 이를 확정 지었다. 뒤베 장관은 또한 해당 사항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미 노바스코샤주에서는 비슷한 법안으로 장기 기증을 약 40%까지 증가시키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었으며, 퀘벡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심장병 전문의인 크리스토퍼 라보스(Christopher Labos) 박사는 주민들이 장기 기증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선택을 포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부정적인 영향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미 다른 주에서 시도되었고 기부율을 높이는 데 크게 성공했다고 설명하며, 이를 지지했다.

 

해당 법안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조직 기증 여부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이유로 장기 기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주 정부는 포르탱 주의원의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동의했지만, 당장 법안을 상정하지는 않으며, 입법 절차는 올가을에 진전될 것이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upY5qcWIAEu1O4-min-696x928.jpg (File Size:82.0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857 캐나다 캐나다, 불어권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이민 정책 개발 file Hancatimes 23.05.13.
» 캐나다 퀘벡주, 장기 기증 관련 법안 변경 예정 file Hancatimes 23.05.13.
8855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 불법 택시 문제로 인한 안전 우려 file Hancatimes 23.05.13.
8854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 공무원, 19일부터 파업 시작 file Hancatimes 23.05.13.
8853 캐나다 퀘벡주 의료 개혁 법안, 의료 전문가들의 불만 쏟아져 file Hancatimes 23.05.13.
8852 캐나다 일부 지자체 및 자치구, 정전 피해 주민을 위한 전자기기 충전 서비스 및 대피처 오픈 file Hancatimes 23.05.13.
8851 캐나다 하이드로 퀘벡, 24시간 안에 1/3이상 가구 다시 복구 예상 file Hancatimes 23.05.13.
8850 캐나다 퀘벡 주, 16세 이하 청소년은 일주일에 최대 17시간까지 일 할 수 도록 제한 file Hancatimes 23.05.13.
8849 캐나다 몬트리올 시장, 퀘벡 주 예산안에 실망 file Hancatimes 23.05.13.
8848 캐나다 BC주 삶의 만족도 상대적으로 낮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5.12.
8847 캐나다 세계적 플루리스트 최나경 밴쿠버서 VMO와 협연 밴쿠버중앙일.. 23.05.12.
8846 캐나다 대중교통 이용한 마약 밀매 조직 대규모 소탕 밴쿠버중앙일.. 23.05.12.
8845 미국 플로리다 사형 선고, '배심원 만장일치' 요건 없애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8844 미국 중국 국적 외국인, 플로리다서 부동산 소유 불가능해지나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8843 미국 플로리다 새 오미크론 아형 변종 확산, 결막염 야기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8842 미국 탬파베이 주택시장, 거래 감소에도 가격은 올라 코리아위클리.. 23.05.11.
8841 미국 플로리다서 반유대주의 부추기는 사례 증가 추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8840 미국 고인과 대화하는 공간, 탬파베이 공원... "바람아 전해다오"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8839 미국 올랜도 새 주택단지, 모든 주택에 태양광 시스탬 의무화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8838 미국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한국 방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