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중국 정부가 증가하는 동남아시아 출신 불법체류자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서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광둥(廣東)성,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윈난(雲南)성 지역에서 적발된 불법체류자는 동남아시아인 2,860명, 남부아시아인 83명 등 총 2,943명에 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오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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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불법체류자 94명에 대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해 중국과 홍콩 합동수사단은 홍콩으로 밀입국하려던 알선업자 142명을 체포했다.
 
적발자 2,943명 중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서 체포됐는데, 이는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에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과 선전을 거치거나 베트남 국경과 맞닿은 광시장족자치구를 통해 홍콩 밀입국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인청준(Yin Chengjun) 공공보안 국경관리부서 감독은 “홍콩 알선업자들은 매우 조직적으로 밀입국자나 불법체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이 홍콩에 잠입하는 주요 목적은 불법 취업이지만, 일부 불법체류자는 밀수, 절도, 강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또한 "홍콩시민의 안전을 위해 밀입국자와 불법체류자 그리고 알선업자들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단속은 지난해 불법체류자 수가 2014년의 두 배인 3,819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적발자 중 약 90%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국적자로 알려졌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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