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항공사와 일부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국내 항공권 가격 제한 철폐를 받아들이지 않고 현재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최근 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요금제한제를 폐지하면 황금시간대에 집중된 노선 경쟁으로 가격이 상승하여 저소득층의 항공서비스 접근성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항공사와 일부 전문가들은 항공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정부에 항공편에 적용되는 항공료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였다. 항공권 가격 상한은 2015년에 마지막으로 조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몇 년간 항공사들의 수익은 연료비 급등, 환율, 금리 상승으로 악화되었다.
항공사는 국내선만 적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노선이 더 짧은 국제선 요금보다 저렴하지만 많은 항공사가 시장에 뛰어들어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교통부는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정부는 3월 말 항공사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국내선 항공료를 평균 3.75% 인상하였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국내선 항공료 상한선은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77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Thu Giang (은채)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