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CB 카운슬).jpg

가정용 재활용 쓰레기통의 오염을 줄이기 위한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City of Canterbury Bankstown)의 획기적인 기술이 최근 열린 ‘2023 National Waste Conference’에서 호주 전국 ‘Excellence in Innovation Award’를 차지했다.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제공

 

쓰레기 처리 트럭에 AI 기술 적용해 잘못 처리된 재활용 폐기물, 획기적으로 줄여

 

가정용 재활용 쓰레기통에 잘못 처리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City of Canterbury Bankstown)의 새로운 기술이 호주 전국 ‘Excellence in Innovation Award’를 차지했다.

재활용 쓰레기통의 잘못된 폐기물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폐기물 처리 트럭에 적용한 이 기술은 전국 지방의회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이 최근 열린 ‘2023 National Waste Conference’에서 ‘Outstanding Council Project’ 카테고리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상은 2020-22년 사이, 뛰어난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이를 구현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표창한다.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의 빌랄 엘-하예크(Bilal El-Hayek) 시장은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자원 회수를 개선하기 위한 시 의회의 노력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 상은 시 의회의 폐기물 및 정화팀, 지속가능 미래팀간의 엄청난 노력과 협력에 대한 증거”라면서 “이들이 추진한 폐기물 처리 혁신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민들로 하여금 재활용 자원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도록 한, 진정한 게임체인저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열린 National Waste Conference’에서 CB 카운슬 폐기물 시스템 코디네이터인 트로이 리덤(Troy Leedham)씨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지역민들이 재활용 쓰레기통에 잘못된 폐기물을 넣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되었다”면서 “폐기물 트럭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트럭에 담긴 쓰레기 물품들을 사진으로 촬영, 재활용품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감지하도록 조정된 AI를 통해 이를 가려내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초기 테스트 후 재활용 트럭에 비워진 모든 쓰레기통을 스캔하는, 완전하게 작동하는 AI로 진행되었다”며 “이 인공지능은 오염 유형, 위치 및 히트맴에 대한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한다”고 것붙였다.

“결국 이 데이터는 시 의회가 특정 지역에서 다수 발생하는 오염 유형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AI 프로그램은 카운슬이 210만 달러를 투입한 신기술 주도의 ‘Closing the Loop on Waste’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한편 CB 카운슬의 Closing the Loop on Waste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운슬 웹사이트 해당 페이지(cb.city/ClosingLo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CB 카운슬).jpg (File Size:91.4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451 호주 “높은 기준금리-인플레이션 수치에 불구, 호주 가계들 ‘탄력적’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0 호주 RBA 로우 총재 임기, 9월 종료 예정... 호주 첫 중앙은행 여성 총재 나올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9 호주 Uni. of Sydney-Uni. of NSW, 처음으로 세계 대학 20위권에 진입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8 호주 연방정부, 비자조건 위반 강요를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새 법안 상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7 호주 시드니 제2공항 ‘Western Sydney Airport’, 예비 비행경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6 호주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 전환... 부동산 시장 반등 이끄는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5 호주 겨울 시즌에 추천하는 블루마운틴 지역의 테마별 여행자 숙소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4 호주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목록에 호주 4개 도시, 12위권 이내에 포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3 호주 호주의 winter solstice, 한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기는 하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2 호주 정치적 논쟁 속에서 임차인 어려움 ‘지속’... ACT의 관련 규정 ‘주목’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1 호주 연방 노동당 정부, 야당의 강한 경고 불구하고 ‘Voice 국민투표’ 시행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40 호주 생활비 압박 속, 소비자 신뢰도 최저치... 고용시장도 점차 활력 잃어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39 호주 최악의 임대위기... 낮은 공실률 불구, 일부 교외지역 단기 휴가용 주택 ‘넉넉’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38 호주 규칙적인 낮잠, 건강한 뇌의 핵심 될 수 있다?... 뇌 건강 관련 새 연구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6437 호주 Like living in ‘an echo chamber’... 소음 극심한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6 호주 시드니 주택 위기 ‘우려’... 신규공급 예측, 연간 2만5,000채로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5 호주 스트라스필드 등 다수 동포거주 일부 지방의회, 카운슬 비용 인상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4 호주 공립 5학년 학생들 사립학교 전학 ‘증가’... 시드니 동부-북부 지역 두드러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3 호주 850년 이후 전 대륙으로 퍼진 커피의 ‘deep, rich and problematic history’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2 호주 COVID-19와 함께 독감-RSV까지... 건강 경고하는 올 겨울 ‘트리플 위협’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1 호주 올 3월 분기까지, 지난 5년간 주택가격 폭등한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30 호주 높은 금리로 인한 가계재정 압박은 언제까지?... 이를 결정하는 5가지 요인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9 호주 호주 경제 선도하는 NSW 주... 실업률은 지난 40여 년 이래 최저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8 호주 전례 없는 생활비 압박... 젊은 가족-임차인들의 재정 스트레스 ‘최고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7 호주 거의 7만6천 개 일자리 생성으로 5월 실업률 하락... 기준금리 인상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6 호주 대마초 관련 정당, NSW-빅토리아-서부호주 주에서 ‘합법화’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2.
6425 호주 대학졸업자 취업 3년 후의 임금 상승 규모, 직종에 따라 크게 달라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4 호주 최고의 부유층들, 대부분 시드니 동부 지역에 거주... 억만장자들, 납세기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3 호주 호주 국민가수 슬림 더스티의 히트곡 ‘A Pub with No Beer’의 그 펍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2 호주 연금 정보- 새 회계연도부터 고령연금 지급, 일부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1 호주 지난해 NSW 등서 매매된 부동산의 25%, 고령의 구매자가 모기지 없이 구입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20 호주 NSW 노동당 정부의 첫 예산계획, ‘70억 달러 블랙홀’ 직면... 삭감 불가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9 호주 그래프로 보는 호주 노동시장... 경제학자들, “전환점에 가까워졌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8 호주 3월 분기 호주 경제성장률 0.2% 그쳐... 현저한 GDP 둔화 신호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7 호주 호주 전체 근로자 거의 절반, 부채에 ‘허덕’... 정신건강 전문가들 ‘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6 호주 4만 명에 달하는 범법 행위자 자녀들이 겪는 고통-복합적 불이익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06.15.
6415 호주 최저임금 8.6%-근로자 일반급여 5.75% 인상, 향후 금리상승 압박 ‘가중’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4 호주 NSW 주 소재 공립대학들, 등록학생 감소로 2022년 4억 달러 재정 손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3 호주 프랑스 식민지가 될 뻔했던 호주... 영국의 죄수 유배지 결정 배경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2 호주 악화되는 주택구입 능력... 가격 완화 위해 부유 지역 고밀도 주거지 늘려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1 호주 시드니 평균 수입자의 주택구입 가능한 교외지역, 20% 이상 줄어들어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10 호주 기준금리 상승 불구, 5월 호주 주택가격 반등... 시드니가 시장 회복 주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9 호주 퀸즐랜드 아웃백 여행자 11% 감소... 4년 만에 맞는 최악의 관광시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8 호주 정신건강-자살예방 시스템 변화 구축, “실제 경험 뒷받침되어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 호주 CB 카운슬의 폐기물 처리 기술, ‘Excellence in Innovation Award’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8.
6406 호주 그라탄연구소, 정부 비자개혁 앞두고 이주노동자 착취 차단 방안 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5 호주 호주 가정의 변화... 자녀 가진 부부의 ‘정규직 근무’, 새로운 표준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4 호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부동산 투자자들의 세금공제 신청,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3 호주 NSW 정부의 첫 주택구입자 지원 계획... 인지세 절약 가능 시드니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
6402 호주 기준금리 상승의 실질적 여파... 인플레이션 더해져 소비자들, 지갑 닫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