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들중에서 세계 주요 반도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베트남 반도체 시장은 2022~2027년 연평균 6.12% 성장해 시장 규모가 1조6,5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말 북부 박닌성에 현지 컨소시엄인 한미베트남을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레이저 기술 회사 아이베 베트남은 3월 말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 40여 개 스마트폰 브랜드가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완제품을 제조해 세계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고 대부분 저부가가치 반도체 생산에 제약을 받고 있다. 가장 큰 반도체 센터인 호치민시에는 약 1,000 명의 집적 회로 기술자 (IC)와 2,000 ~ 3,000 명의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자만 있다.
싱가포르 싱크탱크인 이샤크 연구소의 ISEAS-Yus의 베트남 담당 연구원인 Nguyen Khac Giang은 "베트남은 노동 집약적인 산업에서 첨단 산업에 초점을 맞춘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반도체 산업입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제 성장 모델을 바꿀 기회를 맞고 있으며, 이 변화는 2045년까지 1인당 GDP 18,000달러라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동시에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에 대한 직업훈련 강화와 지원 정책을 통한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장 연구원은 조언하였다.
정통부에 따르면 2월 현재 베트남의 대미 반도체 연간 수출액은 같은 기간보다 74.9% 증가한 5억6205만 달러로 미국 전체 반도체 수입량의 10%를 차지해 말레이시아, 대만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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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Truc Linh (지린)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