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큰 자동차기업 타코(Thaco) 그룹이 자동차 자회사 타코오토(Thaco Auto) 지분 10%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28일 VnExpress와 대화하면서 응웬 훙 민(Nguyen Hung Minh) 타코 부회장은 "타코오토 펀드 주식의 10%를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라며 "조달한 금액은 새로운 차종의 생산, 사업 및 소매판매망 확대, 신차 개발에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타코는 2018년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라 발행한 우리사주를 타코오토 주식으로 전환하고, 향후 3년 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코는 자사주 매각 주관사로 호치민증권(HSC)을 선정해 매각작업을 협의중인데, 국내외 투자자 다수가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늦어도 연내 매각이 성사될 전망이다.
베트남의 억만장자 쩐 바 즈엉(Tran Ba Duong)이 운영하는 타코는 자동차, 농업, 재화수송, 투자, 건설, 상업 서비스, 기계 및 지원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는 복합 기업이다.
이중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타코오토는 기아(KIA), 마쯔다(Mazda), 푸조(Peugeot), BMW 조립 및 판매업체로 전국 약 400개 쇼룸과 함께 중부 꽝남(Quang Nam) 성 쭈라이(Chu Lai) 개방경제구역에 승용차, 상용차, 부품공장 등 7개 공장으로 구성된 생산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타코오토는 승용차 9만 6천 대, 트럭 2만 3천 5백 대, 미니버스 1천 5백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자동차 판매량은 11만 1440 대로 시장 점유율의 38%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최고의 자동차업체 타이틀을 유지하였다. 매출은 90조 동(38억 1960만 달러), 서비스 수익은 5조 2천 억 동(2억 2070만 달러)에 이른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14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Thu Giang (은채)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