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베트남의 잠재적 관광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양국 간 직항편도 늘어나고 있다. 관광청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은 18만 1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36% 증가하였다. 이는 캄보디아 관광객 증가율 3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캄보디아, 인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라오스(117%), 태국(108%), 싱가포르(107%) 등 인근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제외하고, 인도는 미국, 호주와 베트남의 잠재적 관광시장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양국의 주요 도시 간 직항편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미국(95%), 호주(92%), 독일(84%), 영국(79%), 한국(77%)였다. 반면 중국은 3월 15일부터 단체관광이 재개된 2019년의 22% 수준에 불과하였다.
상반기에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56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6%를 회복하였다. 이 가운데 한국이 162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55만 7천 명, 미국 37만 4천 명, 대만 32만 2천 명, 태국 26만 6천 명 등 순이었다. 새로운 비자정책 시행으로 인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회가 무비자 및 전자비자 체류기간 연장을 승인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외국인관광객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새 비자정책에 따르면 오는 8월 15일부터 무비자 체류기간은 현행 15일에서 45일로, 전자비자는 30일에서 90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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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Thu Giang (은채)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