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부터 베트남에 새로운 비자정책이 도입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목표인 8백만 명을 넘어 천2백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호앙 년 찐(Hoang Nhan Chinh) 관광자문위원회(TAB) 사무총장은 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비자 정책은 관광 산업을 매우 강력하게 촉진하고 관광 시장을 다양화할 뿐만 아니라 국제 교류와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한다."라고 말하였다.
8월 15일부터 새로운 비자정책에 따라 전자비자 체류기간이 30일에서 90일로 늘어나 90일 이내 횟수에 제한 없이 출입국이 가능하다. 또 무비자 체류기간은 15일에서 45일로 늘어나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베트남은 80개국에 전자비자를 발급하였고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벨로루시 등 일반적 비자면제 13개국 및 아세안 회원국들까지 총 24개국에 무비자를 발급하였다.
반면, 경쟁 국가인 태국의 무비자 대상국은 76개국, 말레이시아는 156개국, 싱가포르는 162개국이다. 이에 따라 TAB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및 유럽연합(EU) 나머지 20개국까지 총 33개국에 비자면제를 확대 적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팜 홍 롱(Pham Hong Long)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의 관광학과장은 "비자 정책의 개방성은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나라로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새로운 비자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홍보활동과 매력적인 관광상품 관리, 관광 전문인력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세계관광기구(UNWTO)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개방 비자정책은 매년 5-25%씩 외국인 관광객을 증가시킨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557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7% 수준을 회복하였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83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호치민 시 재정 경제 대학교 Thu Giang (은채)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