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전 시작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여자 월드컵 대회는 전 세계 여자 축구 바람을 불러왔으며, 여성의 지위 향상 등 축구를 통한 사회적 변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진은 올해 여자월드컵의 슬로건(Beyond Greatness)을 보여주는 이미지. 사진 : FIFA
점차 확산되는 여자 축구 바람, 종교-문화적 차별 극복하고 사회적 변화 바람에 일조
오는 7월 20일(목), 시드니 올림픽파크(Sydney Olympic Park)에 자리한 ‘Stadium Australia’에서 호주와 아일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 FIFA 여자 월드컵이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여자축구 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달리 처음으로 8개국이 늘어나 32개국이 8개 조로 나누어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2라운드에 올라간다. 호주 입장에서는 가장 큰 토너먼트 국제 대회이자 세계적 대회의 첫 공동 주최(뉴질랜드와 공동)이며 가장 많은 경기장 입장권을 판매한 대회이기도 하다.
1930년 시작되어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FIFA 월드컵 대회와 달리 32년 전 시작되었지만 여자 월드컵은 스포츠를 통한 여성 인권신장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평가된다.
32년 전인 지난 1991년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첫 FIFA 여자축구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당시 선수들은 영웅 대접을 기대하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들의 세계대회 제패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당시 미국의 우승 주역 중 하나인 조이 포세트(Joy Fawcett)씨는 최근 호주 공영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우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한 사실도,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후 4차례의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고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 베테랑 선수는 첫 대회 우승에 대한 이 같은 반응을 “일종의 안타까움, 약간은 기운 빠지게 하는”(kind of a bummer, a little deflating) 것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28년이 지난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했을 때, 당시 핵심 선수로 꼽히던 메건 라피노(Megan Rapinoe. 그녀는 이번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마친 후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모건(Alex Morgan) 등은 이미 수백 만 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와 상당한 부를 가진 유명 인사가 되어 있었다.
라피노와 메건 선수는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으며, 이번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도 미국 대표로 발탁되어 두 선수 모두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로 기록된다.
여자 월드컵 대회가 시작된 이후 여자축구 리그는 더욱 늘어났다. 세계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미국 대표 선수들이 승승장구 하는 사이, 호주 선수들 또한 전 세계 유명 리그로 진출했고 수시로 호주 미디어 스포츠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마틸다스(Matildas.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르는 말. 남자 대표팀은 Socceroos로 칭한다)의 주장 샘 커(Sam Kerr) 선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호주 육상선수 캐시 프리먼(Catherine Freeman)이 그랬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한 세대의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콘이 되었다.
지난 2016년 5월, FIFA 사무총장에 임명된 파트마 사무라(Fatma Samoura. 왼쪽)씨. 유럽 백인들이 차지했던 이 자리에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이 세네갈 출신의 여성을 지명한 것은 FIFA의 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사진 : FIFA
호주-뉴질랜드 공동 주최의 2023 FIFA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약 한 주 앞둔 가운데 공영 ABC 방송은 FIFA 여자축구 최고 책임자인 사라이 배어먼(Sarai Bareman)씨를 통해 여자축구가 전 세계 여성 지위를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지를 진단, 눈길을 끌었다.
FIFA의 암흑기,
여성의 성장이 시작되다
세계 축구의 가장 암울한 순간은 2015년, 수십 명의 FIFA 간부들이 묵고 있던 스위스 호텔을 경찰들이 급습, 대부분을 체포한 뒤 미국 사법 당국이 FIFA 내에서 저질러온 이들의 비리혐의를 수년에 걸쳐 조사했을 때였다. 그 동안 부패와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FIFA에 대해 미 법무부가 사정의 칼을 빼들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FIFA 고위급 인사가 기소됐고 일부는 투옥됐다.
조사 이후 미화 3억 달러 이상이 FIFA Foundation에 반환됐다. 이 자금은 본래 스포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조사를 받은 FIFA 고위 인사들이 그랬을 것으로 보이는, 즉 축구 대회나 축구인력 지원 등을 위한 것보다 부패한 고위 인사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던 것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등장한 FIFA 내부의 결정은 여성을 중심으로 구축된 개혁 전략이었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뿐 아니라 축구산업의 모든 계층을 위한 새로운 판짜기를 시작한 것이다.
당시, 전 뉴질랜드 여자축구 선수였던 사라이 배어먼(Sarai Bareman)씨는 FIFA 개혁위원회의 위원이었다. 그녀는 나중에 FIFA의 첫 여자축구 최고 책임자(Chief Women's Football Officer)로 임명됐다.
배어먼씨는 “FIFA 개혁위원회의 아주 분명한 메시지는, FIFA 내 축구 관련 의사결정 역할을 하는 여성의 지위가 모든 직책에서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은 새로운 사무총장(FIFA secretary general)을 선임했다. 그 인사는 세네갈 고위 외교관을 지냈던 파트마 사무라(Fatma Samoura)씨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 백인 남성들이 독차지했던 자리에 처음으로 여성이, 아프리카 출신이, 무슬림이 지명된 것이다. 그녀가 임명되기 이전, FIFA 사무총장 자리는 5명의 스위스인, 2명의 독일인, 1명의 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인이 차지해 왔었다.
2023 AU-NZ Women's World Cup 로고. 사진 : FIFA TV
FIFA의 내부 개혁 이후 211개 회원국 모두는 여자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할 의무가 규정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여성이 스포츠나 사회적 활동의 여러 의미 있는 부분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많은 국가들, 특히 이슬람 국가들에서의 변화는 아주 두드러졌다.
변화의 대표적 사례,
사우디와 모로코
지난 대회(2019년 프랑스)까지만 해도 24개국이 본선에 진출했던 FIFA 여자 월드컵은 올해 대회부터 32개국으로 확대됐다. 이런 덕분에 모로코, 아이티, 파나마, 필리핀, 포르투갈, 아일랜드, 베트남, 잠비아는 올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에 데뷔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들처럼 새로운 국가(월드컵 본선에 오른)에 속하지 않지만 다음 대회(2027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실력을 갖춘 국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는 2026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회 개최를 위해 호주와 경쟁하는 중이다.
배어먼씨는 “이런 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완벽한 사례”라며 “여전히 여자들이 축구를 하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고 실제로 그 나라에서 여성이 갖는 위치가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분명, 서구 세계에서 자라고 모든 것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엄격한 법이 있다”면서 “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여정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부에서도 여성에게 불허됐던 여러 부문들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우리와는 다른 종교적 배경,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지만 (여성의 지위가) 발전하고 있으며 그들 자신의 타임라인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배어먼씨는 “축구는 바로 그 성장을 촉진하고 가속화할 수 있다”며 “그것이 스포츠의 아름다운 면”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Saudi Arabian Football Federation. SAFF)은 최근 자국 프리미어 리그(Premier League)와 퍼스트 디비전(First Division) 클럽을 개발하기 위해 여자 축구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SAFF의 라미아 바하이안(Lamia Bahaian) 부회장은 여성이다. 그녀는 사우디가 국내에서 두 가지 주요 목적으로 스포츠를 활용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 여성이 더 통합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며, 30세 미만 인구의 63%가 비만(obesity)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는 게 그것이다.
지난 1991년 첫 대회 이후 한 동안 여자 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팬들의 시선을 잡지 못했지만 지난 2015년 FIFA 고위 간부들의 부정 혐의가 드러나고 이후 FIFA 내부 개혁이 이어진 이후 점차 인기를 확대해가고 있다. 일부 국가 핵심 선수들은 이제 수백만 명의 소셜미디어 파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되었으며, 호주 '마틸다'(Matildas)의 샘 커(Samantha Kerr) 선수 또한 한 세대의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콘이 되었다. 사진은 호주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 : matildas.com.au
비만으로 인해 사우디 정부는 연간 약 55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비만에 의한 직장 결근은 사우디 경제에 연간 235억 달러의 비용 손실을 가져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배어먼씨는 “바하이안 부회장은 정말 놀라운 여성”이라고 말한다. “사우디는 여전히 여성의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누구도 그것(여성의 지위 향상 또는 권익신장 등)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그녀는 “축구는 바로 이를 뚫고 나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어먼씨는 “실제로, 조금만 더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이 리그의 시작인 바하이안, SAFF를 통해 발전한 여성들, 지금 선수로 뛰고 있는 어린 소녀들, 그녀들이 그라운드를 누빌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이야기를 알게 될 것”이라며 “축구를 통해 사회적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는 이를 ‘여자 월드컵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자 선수들의 영향이 이제 축구 경기장을 넘어 더욱 폭넓게 울려 퍼지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이는 아프리카의 무슬림 국가 모로코(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한국, 독일,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서 경쟁을 펼친다)가 올해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어먼씨는 “2019년 프랑스 대회 결승전 당시 모로코 축구연맹(Royal Moroccan Football Federation) 회장은 이 경기를 관람했고, 그는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 그들이 경기에 몰입하며 외치는 응원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말한 당시 모로코 축구연맹 회장은 푸지 레크자(Fouzi Lekjaa)씨이다. 베어먼씨는 이어 “그는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놀라운 광경, 즉 스포츠 자체를 목격했다”며 “상업적 활성화, 모든 광고주들의 관심을 보았고, 이는 그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베어먼씨에 따르면, 이 결승 경기를 관람한 레크자 회장은 모로코로 돌아가자마자 여자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또 세계 최고의 코치 중 한 명을 불어왔다.
FIFA 개혁위원회에 참여했다가 FIFA 첫 여자축구 최고 책임자(Chief Women's Football Officer)로 임명된 뉴질랜드 여자 축구선수 출신의 사라이 배어먼(Sarai Bareman. 사진)씨. 사진 : FIFA
그가 초빙한 코치는 종종 세계 최고의 여자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가진 축구팀으로 인정받는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e)의 전 감독인 레이날드 페드로스(Reynald Pedros)씨였다.
레크자 회장의 여자 축구에 대한 투자 이후 현재 모로코에는 15세 미만부터 노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축구 프로그램이 있으며, 남자 축구 선수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전용 훈련시설도 따로 갖추었다.
배어먼씨는 “이것만 바도 축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결과, 모로코는 이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이곳 호주-뉴질랜드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 육성 등 위해
여자 축구 상업화 필요
FIFA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를 하는 여자 선수의 수를 3천만 명에서 6천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마련했다. 이들은 여자 축구가 남자 경기의 수익에 의존하기보다 자급자족하기를 원한다. 스폰서들도 여자 축구팀과의 독립 후원계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처음으로 올해 여자 월드컵 방송권이 판매됐다. FIFA 인판티노 회장은 일부 방송사가 중계권 비용을 낮추고자 부당하게 시도했다고 주장했지만.
FIFA가 의식하는 한 가지는 브랜드가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브랜드는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이들에게 ‘문을 열게’(opens doors)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미국 법무부의 FIFA 고위 간부 조사에서 알 수 있듯, FIFA가 가진 이 영향력은 쉽게 남용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향력에는 모든 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이 따른다.
여자 축구는 호주에서도 점차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은 2023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 조직위원회가 각 커뮤니티 인사들을 초청해 마련된 ‘FIFA Women's World Cup 2023 Community Champion Induction’ 행사(2023년 4월)의 한 장면.
미 법무부는 부패한 FIFA 관계자들을 교도소에 보내고 3억 달러 이상을 FIFA 재단에 반환하도록 하고, 이것이 축구에 재투자되도록 함으로써 이를 증명했다.
배어먼씨는 “물론 이로 인한 FIFA의 이미지 손상이 쉽게 복구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FIFA는 항상 탐욕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그녀는 “그렇지만 사실, FIFA로 들어오는 모든 수익은 축구에 직접 사용된다”며 “더 많은 이들이 이것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 한편 배어먼씨는 여자 축구에 도전이 없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팀 운영을 위한 자금 문제이다.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캐나다 여자축구팀은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자메이카는 여자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을 지원하고자 ‘go-fund me’라는 소셜미디어 모금 페이지를 만들어야 했다. 또 나이지리아는 비용 문제로 훈련 캠프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 지점에서 질문에 제기된다. 오랫동안 제기됐던 고위 간부들의 부패와 비리 문제가 처리되고 내부 개혁을 통해 ‘축구’에 집중해 온 FIFA가 이처럼 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부분들에 대해 얼마나 투자할 수 있을까? 각 국가의 축구 시스템 실패에 대해 FIFA는 책임이 있을까? 각 국가는 FIFA가 강요했던 방식으로 스스로 개혁을 했을까? 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장애물 가운데 일부이다.
자금이 풍부한 특정 국가의 축구협회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로써 해당 소속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일종의 ‘부업’으로 여기며 경기를 펼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협회(국가별) 소속 선수들은 더 많다.
월드컵에서 오직 한 팀만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만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은 참가국 상금 증가 혜택을 받는다.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에게는 각 선수에게 최소 미화 3만 달러가 지불되며, 해당 국가 관리기구(협회)에는 미화 165만 달러가 지불된다. 우승팀 선수들은 각 미화 27만 달러, 이들 국가 협회는 미화 429만 달러를 챙긴다.
여자 축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자금은 분명 도움이 된다. 이런 가운데 이를 가장 필요로 선수(또는 협회)들은 가장 적은 돈을 챙길 수도 있다.
여기에 FIFA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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