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하노이에서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행사를 개최하였다.
구글, 베트남국가혁신센터(NIC)와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찾고 베트남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선발된 기업들은 5일간의 ‘코호트 기반 학습(Cohort-based Learning)’을 비롯하여 3개월간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된다.
구글은 7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한 스타트업중에서 지원대상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2022년 프로그램에는 16개의 부문에 50개의 기업을 선정하여 구글의 교육과 자원, 멘토링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프로그램에는 교육, 소매, 농업, 핀테크(금융과 기술), 의료, 스마트시티 등 6개의 부문을 선발범위에 추가될 예정이다.
구글은 부트캠프(Boot Camp)에 참여할 기업은 시리즈A단계의 베트남 스타트업 20개로 제한할 계획이며 이들 기업은 향후 1000여개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구글의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Google’s Global Alumni Network)’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글과 NIC는 더 많은 신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후속 온라인클래스를 통해 200개의 스타트업을 추가하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국민메신저 잘로(Zalo) 모회사 VNG, 전자결제플랫폼 VN페이(VN Pay) 모회사 VN라이프(VN Life), 블록체인기반 게임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AXS) 개발사 스카이마비스(Sky Mavis), 전자결제플랫폼 모모(MoMo) 등 4개의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기업과 3400여개의 스타트업이 활약하고 있으며 젊고 역동적인 인구구조, 인터넷과 스마트폰 높은 보급률 등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역내 스타트업 강국들에 버금가는 ‘스타트업 허브(Startup Hub)’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구글, 테마섹(Temasek), 베인컴퍼니(Bain & Company)가 발표한 ‘2022년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22)’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규모가 500억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기관인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에 따르면 2023년에는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가 전세계 58위, 동남아시아 5위로 차지하여 간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78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Hà Vy(하비)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