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국가전력망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전력인프라 확충에 최대 135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상부가 최근 제출한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 시행초안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1130억~135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88%는 발전설비에, 나머지는 송·배전망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원료별 발전비중은 LNG가 37.33GW(2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뒤이어 석탄 19%, 수력 18.5%, 풍력 17.6%, 태양광 13.0% 등의 순으로 예상된다.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지난 5월 승인한 PDP8은 2050년 탄소중립과 함께 동남아 에너지 안보 보장을 목표로 한 것으로 2020년 기준 69GW인 전력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58GW로 2배 이상 늘리고 남북부간 송·배전 용량 또한 2배 이상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 기간 주요 사업으로는 10억 달러가 투자되는 꽝빈성(Quang Binh)과 흥옌성(Hung Yen)간 중·북부 514 kV 송전망 확충사업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찐 총리는 이달초 꽝빈성-흥옌성간 송전망 확충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예상운영일을 내년 6월로 당초 계획대비 1년 단축할 것을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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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Vịnh Nghi (빈니)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