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탄소섬유공장 건설에 10억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효성베트남은 바리아붕따우성 지도부와 회의에서 푸미2산업단지(Phu My 2)내에 10억달러 규모의 탄소섬유공장 투자의사를 전달하였다.
회의에서 효성베트남 대표단은 “효성은 현재 베트남에서 3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가운데 바리아붕따우성 까이멥산업단지(Cai Mep) 폴리프로필렌(PP) 공장 및 지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투자액이 14억달러를 차지한다”고 투자현황을 밝히었다.
그러면서 효성베트남은 “현재 푸미2산업단지내 총 10억달러 규모의 탄소섬유공장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1단계사업에서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투자절차와 관련한 행정지원을 당국에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응웬 반 토(Nguyen Van Tho)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장은 “지방에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관심을 가져준데 감사를 표한다”며 “효성의 투자관련 후속절차가 조속 진행될 수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토 인민위원장은 푸미2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기획투자국에 효성베트남에 대한 행정지원을 지시하였다.
효성베트남은 앞서 지난 4월 북부 타이빈성(Thai Binh) 지도부와의 회의에서도 5억달러 규모 탄소섬유공장 투자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1996년 현지법인 설립한 후 베트남에 진출한 효성그룹은 2008년 동나이성(Dong Nai)에 스판덱스공장을 준공하고, 2010년 스틸코드(Steel Cord)공장, 2012년 테크니컬원사(Technical Yarn) 공장 등의 신규 생산시설을 잇따라 설립하며 베트남의 수출과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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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 Vịnh Nghi (빈니)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