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HoSE의 대형주들중 일부는 하한가까지 폭락하면서 매매시간 종료시까지 강한 매도 압력속에 VN지수는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의 기준지수인 VN-Index는 금요일 4.5%의 극심한 하락을 겪으며 1,177.99 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장 중 상승 종목은 25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은 486개로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유동성은 36조1450억동 (약15억 달러)으로 급증했으며 17억주 이상이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금융뉴스 사이트 vietstock.vn 은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투자자들이 대거 투매에 나서면서 HOSE에서 거래된 주식수가 17억주를 넘어서 지난 23년간 베트남 증시 역사상 사상 최대 유동성을 기록했다"고 전하였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4.63% 하락해 1,190.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29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단지 베트남 무역은행(VCB)1개 종목만이 상승 하였다.
모바일월드그룹(MWG), 빈그룹(VIC), VP뱅크(VPB) 등을 포함한7개 종목이 모두 7%에 가까운 하한가 까지 하락하였다.
또한 비엣띤뱅크(CTG), 테콤뱅크(TCB), 티엔퐁뱅크(TPB), HDB(HDB), 밀리터리뱅크(MBB), 아시아상업은행(ACB),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 SSI증권(SSI), HCM시티증권(HCM), 비엣띤뱅크증권(CTS), 아그리뱅크 증권(AGR) 및 BIDV 증권(BSI)등 은행과 증권주도 크게 하락하였다.
일부 증권사의 분석센터 거시·시장전략팀장은 일단 시장이 강하게 조정되면 추가 조정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추가 매수 자제를 권고하고 차분히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크게 하락한 은행과 증권업종을 비롯하여 도매, 보험, 부동산, IT, 소매, 식음료, 물류 및 건설, 에너지,농업, 고무 생산, 수산물 가공, 건설 자재 및 예비 부품 등 25개 부문이 모두 2%~7%까지 하락하였다.
중소형주가 거래되고 있는 북부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5.6%나 폭락 하여 235.96포인트로 마감했고 2억 3천 8백만주 이상의 주식이 거래되었으며거래대금은 4조1000억동에 달하였다.
외국인 투자자는비나밀크(VNM)와 국영 베트남산업은행(CTG)를 중심으로 4320억동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http://www.asea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5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