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가 껀저국제컨테이너환적항(이하 껀저항)의 타당성보고서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 제출하였다.
껀저항 건설사업은 까이멥티바이강(Cai Mep-Thi Vai) 하구 건조성(Con Cho) 571만㎡ 부지에 총길이 7km의 7개 부두, 길이 2km의 바지선 부두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간 화물처리용량은 2030년까지 약 480만TEU, 2045년 이후 약 1690만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2045년까지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이중 2030년까지인 1단계사업에서는 항만인프라와 함께 2개 부두를 건설한다, 완공시 최대 23만2500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4199 TEU)과 함께 6만5000톤급 환적선, 8000톤급 바지선의 접안이 가능하다.
총사업비는 54억5000만달러로 추산되며 글로벌 해운기업인 MSC이 적극적인 투자협력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또한 껀저항 개항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34조~40조동(14억1640만~16억6630만달러)의 세수와 함께 직접 고용 6000~8000명, 항만노동자부터 물류센터 직원, 비관세지역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포함하면 고용 규모는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남중국해(베트남 동해) 해상을 통과하는 컨테이너 운송량은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 동남아 항만을 통한 컨테이너환적물동량은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 주요 환적항인 싱가포르와 비교할 때 껀저항 개항시 운송거리가 30~70% 대폭 줄어들고 수출입컨테이너 및 국제환적컨테이너 하역비를 각각 54%, 40%를 절감할 수 있어 완공시 환적수요 충족과 함께 인근 까이멥-티바이항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만시설의 경쟁력을 제고해 해양경제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시는 타당성보고서 제출과 함께 국가항만기본계획에서 껀저항을 비롯해 이와 관련한 호치민시 항만계획 조정을 중앙정부에 요청하였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4977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사 - Bích Ngọc (세림)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