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의 신설법인이 10만3600여개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9일 기획투자부 사업자등록관리국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1만4047개로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고 등록자본금은 135조2980억동(56억1520만달러)으로 3.9% 증가하였다. 고용규모는 7만9942명으로 6.3% 늘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2.3% 늘어난 10만3658개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등록자본금은 14.7% 감소한 969조6180억동(402억4150만달러)에 그쳤고, 이들 신설법인에 근무중인 종사자수는 66만8804명으로 3.9% 감소하였다.
같은기간 외국인투자 법인은 1666개, 등록자본금은 61조7370억동(25억6220만달러)을 차지해 법인과 등록자본이 각각 104.2%, 66.1% 증가하였다.
또한 8월 영업을 재개한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6259개였으며 올들어 누적 영업재개 기업수는 4만5742개로 5% 감소했으나 2018~2022년 평균(3만1929개)에 비해서는 1.4배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에서의 영업재개 기업이 늘었는데 이중 보건 및 공동체 지원사업이 가장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은행·금융업, 보험업, 정보통신업, 농림수산업, 과학기술업, 컨설팅서비스업, 디자인업, 광고업 순이었다.
이에따라 8월까지 신설법인 및 영업재개 기업수는 14만9400개로 전년동기대비 0.03% 감소하였다.
한편, 8월 휴업 또는 폐업 기업이 1만1769개로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다. 이중 휴업기업은 5178개로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했으며 폐업절차를 진행중인 기업은 5216개로 17.1% 늘었다. 폐업을 완료한 기업은 1375개로 29.6% 감소하였다.
이로써 올들어 8월까지 휴·폐업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19.5% 늘어난 12만4684개였으며 이중 57.6%를 휴업기업이 차지하였다. 휴업기업중에는 등록자본금이 100억동(41만5000달러) 미만인 소규모 기업이 6만3736개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으며, 이중 업력이 5년 미만인 기업이 전체 48%(3만4478개)를 차지하였다.
같은 기간 폐업절차를 진행중인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26.7% 늘어난 4만1064개 였으며 이중 등록자본금 100억동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3만6024개로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또 폐업기업은 1만1787개로 4.2%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