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0을 넘기며 제조업 회복의 정상궤도 진입 기대감을 키우고있다.

S&P(S&P Global)에 따르면, 8월 베트남의 제조업 PMI는 50.5로 전월대비 1.8p 상승하며 6개월만에 50선위로 올라섰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8월 베트남의 제조업은 수요회복 징후에 따라 신규주문과 생산이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기록하였다.

이 기간 기업들은 신규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구매활동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요 국면에서 추가 채용을 꺼리며 고용은 소폭 감소했으며, 3분기 중반부터 투입비용과 판매단가가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S&P는 베트남의 제조업 회복에 대해 수요 개선의 잠정적 징후를 반영한 것이라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제조업계는 올들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신규주문 증가분을 기록했으며, 신규 수출주문 또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완만한 주문 증가율은 여전히 약한 수요를 시사했으며,  마찬가지로 늘어난 주문에 생산량 또한 증가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마감했으나 증가율은 크지 않았다.

기업들의 구매활동은 늘어난 주문과 수요에 따라 6개월만에 증가하였다. 증가폭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두드러졌으며, 원자재 재고 또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요 약화를 의식한 기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은 6개월 연속, 작업잔고는 8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완제품 재고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이와 함께 투입비용이 견조한 상승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유가 및 식료품 가격 인상을 주요 요인으로 풀이하였다. 투입비용 상승에 따라 기업들은 지난 3월이후 처음으로 판매단가 인상을 단행했으며, 투입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완제품 재고가 충분함에 따라 배송시간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 구매관리자들은 대체로 시장 수요의 개선 징후가 3분기 중반 기업심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향후 1년간 생산 전망에 대한 낙관론 또한 5개월만에 가장 높았으나 지속되는 수요 우려로 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해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S&P 경제이사는 “8월 베트남의 제조업 PMI는 최근 몇달과 비교해 생산과 신규주문, 수출활동, 구매활동이 모두 증가하며 긍정적인 회복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수요가 약한 상황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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