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베트남의 해외파견 근로자가 9만72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관리국에 따르면 8월 해외파견 근로자수는 1만2000여명으로 집계되였다. 이에 따라 올들어 1~8월 누적 해외파견 근로자수는 9만7234명(여성 3만3414명)으로 연간 목표의 88.4%에 도달하였다.

파견국별로는 일본이 4만72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만이 4만1664명, 한국 1944명, 중국 1163명, 헝가리 1002명, 싱가포르 964명 순이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올들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장기 체류를 골자로 한 ‘특정기능 비자2호’ 직종을 11개까지 늘리며 많은 베트남인 근로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작년말 기준 일본내 베트남 파견근로자는 34만5000명으로 집계되였다.

이 밖에도 현재 해외노동관리국은 이른바 ‘베트남 파견근로자 취업정보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일본 노동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수요에 따라 일본에서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계약기간에 따른 파견근무를 마친 뒤, 귀국해 자국에서의 경력연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올해 해외파견 근로자 11만명을 목표로 일본과 대만, 한국 등 전통적인 노동수출시장에 대한 근로자 파견을 지속하고 이와 함께 소득과 노동환경이 안정적인 국가를 중심으로 노동수출시장을 확대해 해외파견 근로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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