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종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2분기 세자리수 매출 성장을 보고하였다.
빈패스트가 최근 공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총매출은 7조9530억동(3억2700만달러)으로 전분기대비 303%, 전년동기대비 131% 각각 증가하였다.
2분기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분기대비 435% 늘어난 9535대, 매출은 147% 늘어난 7조4880억동(3억780만달러)으로 총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같은 기간 전기오토바이 판매대수는 1만182대를 기록하였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사업상 손실은 9조2300억동(3억7940만달러)으로 전분기대비 17.2%,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였다.
빈패스트의 2분기 손실은 12조5350억동(5억1530만달러)으로 전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해 적자폭을 소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116조8280억동(48억280만달러)을 기록하였다.
한편, 로이터는 빈 페스트가 4분기 유럽시장 약 3000대 전기차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당초 유럽 수출목표의 4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계획대로 수출이 이뤄진다면 유럽은 미국을 제치고 최대 해외시장에 오르게 된다.
상반기 빈패스트는 전세계 122개 전기차 쇼룸과 245개 전기오토바이 대리점 및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었다.
빈그룹의 전기차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후 2019년 양산에 돌입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전략아래 지난해 7월 가솔린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으로 완전 전환하였다.
오늘날 빈패스트는 소형차부터 대형 SUV까지 전기차 7개 모델과 전기오토바이 9개 모델, 이외 전기버스와 전기자전거 등 전기 교통수단에 있어 포괄적 라인업을 구축한 데 이어 북미 및 유럽시장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 거듭났다.
현재 빈 페스트는 베트남과 북미(미국•캐나다), 유럽(프랑스•네덜란드•독일) 등 3개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근 사업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