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뉴스코리아) 고준영 특파원 = 현지시간 오는 10월 23일(월) 오전 11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위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콜롬비아는 유엔군으로 한국파병을 결의하고 1951년 5월 한국에 처음 도착한 콜롬비아군은 보병대대와 프리깃함 1척으로 참전했다.
그리고 휴전협정 뒤인 1955년 3월까지 한국에 주둔했으며, 전쟁 기간중 한국 땅을 밟은 콜롬비아 군인은 육군 5천 100여명·해군 300여명이다.
이중 보병 대대는 미 7사단에 배속돼 금성지구, 김화지구, 불모고지 등 격전지 전투에도 참여했다.
참전 용사 중 163명이 전사했고 69명이 실종됐으며 448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행사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 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하는 보은 행사로 열린다.
사단 법인 유엔 평화 마을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본부와 국제 의료 선교 센타의 지원으로 2달에 한 번씩 생활 필수품들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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