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일본 자위대(SDF) 소속 KC-767기가 11월 2일 저녁 이스라엘 교전 지역에서 46명을 하네다 공항(도쿄)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이번에 자위대가 대피한 인원 46명 중에는 일본인 20명, 한국인 15명, 베트남인 4명, 대만인(중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
자위대 KC-767기도 지난달 말 텔아비브를 떠나 요르단 환승공항을 거쳐 일본인 60명, 한국인 18명, 외국인 가족 5명과 함께 도쿄로 돌아왔다.
10월 7일 분쟁이 발생한 이후 일본은 자국 국민과 기타 아시아 국가의 시민을 대피시키는 임무에 참여하기 위해 중동으로 지속적으로 비행기를 파견해 왔다.
현재 요르단에는 두 대의 일본 C-2 수송기가 배치되어 필요할 때 강화된 대피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단체는 10월 7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기습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감행하고 국경을 넘어 급습해 이스라엘 인근 지역 주민 200여명을 인질로 납치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반격을 시작하고 2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가자지구를 완전히 봉쇄하고 물, 식량, 연료 공급을 차단하라고 명령했다.
라이프 플라자 기자 - 하윤 (Thùy Trang)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