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제15차 한
스페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및 스페인 외교부 산하 까사아시아(Casa Asia)와 공동으로 오는 13∼14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치·경제·문화·학술·언론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김기환 KF이사장, 박상훈 주스페인대사, 박영효 주바르셀로나총영사, 김원호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명예교수, 최윤정 세종연구소 인도태평양센터장, 한연희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장, 김미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스페인 측은 하비에르 빠론도 까사아시아 원장, 에밀리오 데 미겔 까사아시아 마드리드 센터장 겸 인도·태평양 대사, 기예르모 끼르끄빠뜨릭 주한스페인대사, 조셉 산체스 이브레 카탈루냐기업인총연합회장, 라몬 파체코 브뤼셀 안보외교전략센터 교수 등이 함께한다.
포럼은 ▲인도·태평양 및 유럽 대서양의 지정학과 안보에서 양국의 대응 ▲디지털화 시대의 비즈니스 협력 ▲문화산업으로서의 영화 분야 협력 ▲에너지 전환 협력 등 4개 세션으로 나눠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KF 관계자는 "인도·태평양 및 유럽 대서양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양국의 우호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교두보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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