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평균대비 12배↑…뷰티 인기 굳건, 뒤이어 헬스•패션 순
- 쇼피 제품구매자 4명중 1명 한국제품 첫구매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플랫폼 쇼피(Shopee)가 동남아•대만•중남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할인행사 ‘11.11 메가데이’에서 한국 셀러들이 올해 최고 주문량을 기록했다.
23일 쇼피의 한국지사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에 따르면, ’11.11 메가데이‘의 한국셀러들 주문량이 2분기 평균대비 12배 이상 늘어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제품이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부문은 지난해와 같이 ‘뷰티’였으며, 뒤이어 ‘취미(K팝 기획상품)’, ‘헬스’ 순이었다. 한국 톱(TOP)셀러 1~5위는 3CE, 코스알엑스(COSRX) 등 모두 코스메틱브랜드가 차지했다.
뷰티 리셀러의 성과도 좋았다. K뷰티 리셀러 KOKSARA는 중남미 판매로 시작해 올해 동남아 마켓까지 확장해 쇼피베트남 주문량이 전월 평균대비 31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헬스 및 패션 셀러들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은 공격적인 광고비 투자와 함께 할인혜택, 증정품 제공 ‘애드온딜’로 주문건수가 전월 일평균 대비 67배 급증했다.
11.11 메가데이에서 한국제품을 가장 많이 주문한 마켓은 베트남으로,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요 동남아마켓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난 9.9 메가데이에서도 주문수 1위, 매출액 2위를 달성하며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문성장률이 가장 큰 마켓은 태국으로 한국제품 주문량이 전년행사 대비 7배 증가했으며, 뒤이어 베트남과 브라질 순이었다.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판매하는 쇼피라이브의 조회수는 총 67억뷰로 매년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한국 셀러들의 쇼피라이브 주문량이 10월 프로모션 대비 400%, 매출은 528% 성장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11.11 메가데이에서 쇼피 구매자 4명중 1명이 한국제품을 처음 구매하고 태국의 첫 구매율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K제품의 성장잠재력을 입증했다”며 “다가오는 ‘12.12 메가데이’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쇼피 ’11.11 메가데이‘ 한국제품 주문량 올해 최대…베트남 1위 - 인사이드비나 (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