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디아가 우노 관광부 장관 / 브리타사투
인도네시아 정부가 무비자 입국 정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무비자 입국이 다시 시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6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다.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7일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이 주재한 비공개 회의에서 비자 면제가 안건으로 논의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0개국이 논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국가 기준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호주, 중국, 인도,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일본, 러시아, 대만, 뉴질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총 18개국에 중동 2개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산디아가 장관은 “내년 관광 수입 200조 루피아(약 16조 9천억) 달성을 목표로 관광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번 달 말까지 무비자 대상 국가 선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별개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9개국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관광 또는 방문 목적 등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에 한하여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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