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픽업트럭 추정…초소형 전기차 VF3도 함께 공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서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는 모델은 ▲EV 컨셉트카 ▲초소형 전기 SUV VF3 ▲전기 자전거 드래곤플라이(Dragon Fly) 등 총 3종이다.
빈패스트는 EV 컨셉트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공개된 실루엣이 5년전 자동차 디자인 설문조사에서 등장했던 것과 흡사하다며 전기 픽업트럭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로이터통신은 빈패스트가 전기 픽업트럭과 도시형(소형) 전기차 등 2개 모델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있는데 실제로 이후 7월 빈패스트가 VF3를 공개한 것도 이같은 주장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함께 빈패스트는 현지에서 여러차례 실물을 선보였던 VF3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시장에 공개한다.
빈패스트 첫 초소형 전기SUV인 VF3는 2도어 5인승으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자사 전기차 모델들과 달리, SUV 모델 특유의 각지고 개성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만 있고 대시보드 중앙부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VF3 제원은 전장(3114mm)외에 전폭과 전고,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장은 자사 소형전기차인 VF5(3965mm)는 물론, 경차인 기아 모닝(3595mm)보다 짧은 수준이다.
이밖에도 빈 페스트는 전기 SUV VF9를 전시하고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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