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F9869.JPG

밴쿠버 밀알런이 지난 2일 오전 10시 UBC NEST빌딩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 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밴쿠버밀알선교원 주최 <Milan Run> 개최 

800여 명 참가해 성황 

 

화창한 봄 기운 가득한 지난 주말, UBC에서는 뜻깊은 달리기 행사가 펼쳐졌다. 밴쿠버밀알선교원(목사 이상현)이 주최한 '제1회 밀알런'이 지난 2일 오전 10시 UBC 캠퍼스에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 400여 명과 자원 봉사자 200여 명, 그리고 공연 참가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에 앞서 이상현 목사는 "행사를 준비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인 사회 도움으로 무사히 대회를 선보이게 됐다. 새로운 얼굴을 만나고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것이 장애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어떠한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밀알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DSCF9895.JPG

밴쿠버밀알선교원의 이상현 목사(왼쪽에서 네번째)와 밀알런 참가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목사는 "처음 선보이는 대회라 올 해에는 수익금을 기대할 순 없지만 연례 행사로 자리 잡게 되면 머지 않아 수익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수익금은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교류할 수 있는 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난타 공연, 힙합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우었다. 


이날 밀알 런 대회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시작점인 NEST빌딩에 일찌감치 도착해 몸을 풀기도 했다. 

 

3살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참여했다는 한 가족은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한다는 기분으로 행사에 참가했다"며 "좋은 행사를 축하하 듯 날씨도 쾌청하다. 몸과 마음이 뿌듯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DSCF9873.JPG

밀알선교원의후원자인 이영표 축구 선수(맨 오른쪽)와 참가자들 

 

이날 대회에서는 밀알선교원 후원자인 이영표 선수 얼굴도 눈에 띄었다. 이영표 선수는 대회에 앞서 다른 참가자들을 위해 기념 사진도 찍고, 사인도 직접 해주기도 했다. 


또한, 봉사자들이 준비한 부스에서는 게임, 놀이 기구 등이 선보여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5km, 5km, 10km로 나뉘어 진행된 '밀알런'은 해마다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DSCF9897.JPG

밀알런 대회에서는 참가자 및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게임, 놀이 기구 등의 부스가 마련되었다.

 

S0109888.JPG

밀알런 대회는 2.5km, 5km, 10km로 나뉘어 진행됐다.

 

S0119911.JPG

밀알런 대최 참가자들이 시작 사인과 함께 힘차게 달리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90 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저널 14.03.20.
3589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독일 file 유로저널 14.03.25.
3588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3587 스페인 천주교신자들,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03.28.
3586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 향후 5 년이내 302억 달러 전망 file 유로저널 14.04.08.
3585 캐나다 밴쿠버중앙일보,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file 밴쿠버중앙일.. 14.06.03.
3584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개최 옥자 14.06.18.
3583 캐나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한남수퍼마켓, BC 한인축구협회와 조인식 옥자 14.09.03.
3582 미국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달라스 찾는다” KoreaTimesTexas 15.02.10.
3581 미국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2015 정기총회 개최 KoreaTimesTexas 15.02.13.
3580 미국 “세월호 유가족 달라스 찾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2.27.
3579 미국 만18세 국적포기, 3월 31일 놓치면 “병역의무져야" file KoreaTimesTexas 15.03.21.
3578 미국 추신수, 세월호 1주기 추모 “노란리본 달았다”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7 미국 다운타운에 퍼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 file KoreaTimesTexas 15.04.17.
3576 미국 중소기업 진출, “달라스 무역관이 돕는다” file KoreaTimesTexas 15.04.23.
3575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감사 음악회’ file KoreaTimesTexas 15.04.24.
3574 캐나다 캐나다 한인 노인회 전국대회, 캘거리에서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3573 미국 미주 호남향우회 총회 달라스에서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2 미국 성영준, 시의원 도전 '실패'… 513표 차이로 낙선 file KoreaTimesTexas 15.05.16.
3571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의 날” 행사 개최 file KoreaTimesTexas 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