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올해 1차 채용에서 약 15,400명을 선발하여 2023년 1차 채용에 비해 3,000명 더 많은 인원을 한국에서 일하게 할 것이다.
노동부 산하 해외노동센터의 당휘홍 소장은 수요일에 이 노동자들이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한국으로 가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는 한국어 능력과 업무 능력에 대한 두 차례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홍 소장은 "향후 채용 인원은 한국 측의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채용 물결에는 제조업 11,200명, 건설업 200명, 농업 900명, 어업 3,000명 이상이 채용될 예정이다.
올해 한국은 건설에 해당하는 철근 콘크리트 및 목재 분야 근로자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한국에서 추방된 적이 없어야 한다. 과거에 불법 체류한 적이 있지만 자진 귀국한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면 된다.
농업 및 어업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은 소수 민족이어야 하며, 2021~2025년 기간 동안 한국에서 해안과 섬의 128개 빈곤 지역 및 공동체 중 한 곳에 거주해야 한다는 추가 요건이 필요하다.
시험 등록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며, 한국어 능력 시험은 3월 5일부터 6월 14일까지 실시된다.
이 시험을 통과한 근로자는 4월 16일부터 7월 6일까지 업무 능력을 시험받게 되고, 두 차례의 시험이 끝나면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전체 과정의 수수료는 28달러이다.
EPS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약 127,000명이 한국으로 취업했고 2023년 10월까지 불법 체류자 1만 명을 포함해 3만 6천여 명의 EPS 근로자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2023년 11월까지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귀국한 근로자들이 18억 원(138만 달러) 이상의 보험금 약 1,700건을 수령하지 못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EPS에 따라 계약을 완료하고 제때 베트남으로 귀국한 근로자는 한국으로부터 두 개의 보험 패키지를 받게 된다.
베트남은 작년에 약 15만 5천 명을 해외로 파견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현재 약 65만 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가장 많은 베트남 근로자를 고용한 국가는 첫째가 일본(8만 명), 두번째가 대만(5만8600명), 한국(1만1600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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