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 항공기•방산부품 제조기업인 케이피항공산업㈜(대표 김종판 윤승욱)이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항공기 부품공장을 건설한다.
케이피항공산업에 따르면, 다낭하이테크파크(다낭IT파크)내 2만㎡ 규모로 조성될 항공기 부품공장에는 보잉737•787•737Max 동체, APU도어, MIC윙팁, 레이크윙팁, 윙박스, 윙릿, 플랩페어링 지지대 및 항공기 금속 가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00억동(1960만달러)으로 1단계사업은 오는 4분기중 완공될 예정이며, 전체 사업은 2029년 2분기 완료될 전망이다.
다낭시 기획투자국은 “1분기중 1단계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피항공산업의 신공장 건설사업은 미국 항공기부품업체 UAC(Universal Alloy Corporation)가 투자한 선샤인에어로스페이스(Sunshine Aerospace) 부품공장에 이어 다낭IT파크에서 시작되는 두번째 항공우주기술 프로젝트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KP항공산업은 지난 1990년 설립된 항공기 및 방산부품 개발•제조•판매기업으로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한국화이바, 보잉, 에어버스 등 국내외 항공우주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한국기업은 다낭시에서 ICT 및 첨단산업 부문 233개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진행중이며 총등록자본금은 3억7800만달러로 상위 5대 투자국에 올라있다.
LG전자는 다낭시에 베트남 두번째 R&D센터를 건설중이며, 삼성전자는 베트남 현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쭝남전자제조서비스(Trung Nam 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와 떤롱포장재(Tan Long Packaging) 등 다낭 소재 2개기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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