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3년•영어능통자, 대표•관리직•엔지니어 등 33명…지원자 1명도 없어
- 동나이성, 외국인 고용 허가…2025년 1단계사업 완공 예정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롱탄국제공항(Long Thanh)의 1단계사업 시공사인 비에투르컨소시엄(Vietur)이 최고 4억동(1만6340달러)의 월급을 내걸고 현지 인력모집에 나섰지만 결국 단 1명도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IC ISTAS산업건설무역의 현지법인 IC ICTAS(IC ICTAS Insaat Sanayi Ve Ticaret Anonim Skirketi)는 최근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에 현지인력을 채용하지 못했다며 당국의 도움을 요청했다.
앞서 IC ICTAS는 지난해 12월 ▲계약업체 대표 ▲프로젝트 디렉터 ▲건설관리자 ▲건설엔지니어 등 31개 직군에 월 7500만~4억동(3060~1만6340달러)의 급여를 내걸고 현지 인력 33명 채용에 나선 바있다.
근로형태는 2025년말까지 2년간 계약직으로 채용요건은 ▲동종업계 3년 경력 및 학사 학위소지자 ▲영어능통자였지만 보름여 모집기간 지원자는 단 1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나이성 당국은 IC ICTAS가 해당 직군에 대해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고용기준을 완화했다.
롱탄국제공항은 총사업비 336조6300억동(137억5120만달러)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이중 1단계사업은 114조4500억동(46억7520만달러)을 투입해 길이 4km의 활주로 1개, 유도로, 주기장, 연간 2500만명 수용규모의 여객터미널, 120만톤 처리용량 화물터미널을 2025년 10월까지 완공해, 그해 4분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한다.
베트남 롱탄신공항 또 지연?...연봉 20만달러에도 인력 못구해 - 인사이드비나 (insidevina.com)